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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Movie] The imitation game 이미테이션 게임 앨런 튜링의 이야기를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연기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를 가지게하는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은 영화는 세계 2차대전 발발과 종전 후 동성애 혐의를 받는 앨런 튜링을 교차로 보여주며 무대 뒷편에서 보이지않는 전쟁을 치뤘던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전세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결코 누구도 알아주지 못했던 그의 이야기를 극적으로 보여준다. 키이라 나이틀리와의 영국 조합은 작년에 개봉한 ‘사랑에 대한 모든 것’과 비슷한 느낌을 주었으나 조안은 학문적 조력자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앨런튜링이 쓸쓸하게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에서는 셜록의 베니의 연기에서 느낄 수 있는 천재의 고독함, 웃는 듯 우는 그의 얼굴에서 느껴지는 외로움을 앨런튜링의 연기에도 적절하게 적용했다. 매장면이 끝나고 휴식을 취할 때면 항상 .. 더보기
[Review] 달달한 연애의 시작 '오늘의 연애' 이승기가 안방에서의 인기를 스크린으로 이어갈 수 있을까? 문채원의 간만의 영화 출연은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까? 두 배우의 로맨스 영화라는 이유만으로도 왠지 보고 싶어지는 영화 ‘오늘의 연애' 큰 기대를 하지않고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은 무난한 영화였다. 18년 쨰 친구로 힘들 때마다 족발과 술을 같이 먹는 준수와 현우의 친구 - 과도기 - 연인 의 과정에 이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다. 이 영화가 남자들보다 여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이승기의 착함! 끈기! 그리고 18년이나 기다려온 기다림에 있는 것 같은데 남자인 나로서는 너무 바보같지 않나 싶을정도로 호구?로의 모습을 잘 연기해줬다. 문채원의 경우 현재 30대 여배우 중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만큼 남성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 더보기
[Review] 천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국제시장 얼마전 부모님과 함께 국제시장을 보러갔다. 평일 저녁임에도 가족단위, 혹은 부부단위의 어르신들이 대부분의 자리를 채웠다. 영화는 세간의 주목을 받을만큼 굉장히 뛰어나지도 완성도가 있지도, 전하려는 메세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흥행공식을 잘 따라간 영화임에 틀림이 없다. 따라서 좋은 영화이냐? 나쁜 영화이냐 라는 질문은 의미가 없고 기성세대의 추억팔이라는 이름, 혹은 기성세대를 미화하는 영화라는 짙은 선전도 보이지 않았다. 물론 그 시대 삶을 너무나 드라마틱하게 그려 비현실적인 인상을 주고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법한 유명인들의 오마쥬(인지 패러디인지)를 빈번하게 사용해 식상함을 넘어서 스스로 B급 영화가 되는 선택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 그렇게 어른들이,노인분들이 가득차는 이유는 뭘까... 더보기
[Movie]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제일 싫어하는 영화 광고 멘트가 무슨무슨 영화 제작진 연출이라는 타이틀이다. 이미 성공한 영화는 영화고 그 다음 영화에서도 성공한 전작을 가지고 홍보를 하는 건 좀 너무한다 싶다. 작년 이맘때쯤 우연히 본 어바웃타임이 너무 좋은 영화였고 덕분에 좋은 기억이 있어 이 시즌 쯤 땡기는 크리스마스 앤 연말, 그리고 겨울이지만 화사한 느낌나는 로맨스코미디 영화를 기대하고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보러 갔다. 포스터만 보면 어바웃 타임이 생각나긴 했다. (국내판은 영화 제목마저 로맨스물로 바꿔버렸다.) 보기 직전에서야 내용이 그냥 로맨스가 아니라 실화이며 스티븐 호킹에 대한 이야기임을 알 수 있었다. 원래 가장 만들기 어렵고 흥행하기 힘든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이다. 반전이 있을 수 없고 결말을 예상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