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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Book] 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아마 그를 처음본 건 10년 전 인기있던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연애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당시로 따지면 나름 힙한 예능이었는데 거기서 4명의 메인 MC 중 한 명으로 등장했다. 특유의 무관심하다는 시크한 표정으로 촌철살인 대사를 날리는 것이 그의 캐릭터였다. 연애 예능 등판 이후 썰전에서 정치를 논하기도, 본업인 영화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에서도 그를 만날 수 있었다. 그러다 어느날 TV에서 보이지 않았고 그가 암투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뉴스에서 들었다. 그리고 그는 힘겨운 암투병에서 생환했다. 이제는 TV를 보지않아 지금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TV에 나오는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거의 매일, 매주 SBS 라디오 '허지웅쇼'에서 목소리를 듣는다. 그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마녀사냥에서의 날카.. 더보기
지금 들어야할 컨텐츠 - 허지웅쇼 <히스토리 월드> 요즘 혼자 운전을 하면 음악보다는 팟캐스트를 듣는 경우가 많다. 차에 갇혀있는 시간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싶은 내 욕심 때문이다. 너무 무겁거나 어려운 주제를 다루는 팟캐스트는 졸읍운전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점심식사 후 나른한 오후에 운전할 때는 허지웅쇼-히스토리 월드를 주로 듣는다. ‘박광일 작가’와 ‘썬킴 교수’, 그리고 역사에 관심많은 웅디, 허지웅 작가가 매주 목요일 같이 진행한다. 히스토리 월드는 역사 이야기라고 해서 역사스페셜 같이 장황하거나 역사 선생님이 나와 역사흐름을 따라나가는 프로도 아니다. 그날그날 주제에 맞게 몰랐던 지명의 유래나, 역사 속 사건과 인물 이야기,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역사 이야기, 최신 역사 관련 뉴스, 썬킴 교수의 야사와 중국,일본 역사, 박광일 작가의 국사 이야기.. 더보기
[Book]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 티비를 보다보면은 아 저 사람은 그냥 저 위치에서 저렇게 쭉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이 들게하는 연예인들이 있다. 나쁜 의미라고 보기보다는 딱 저 정도 포지션, 역할이 가장 적합하고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아 드는 개인적인 생각일뿐이다. 그런 사람 중의 한명이 바로 허지웅이다. 최근에는 너무 떠서 드라마에도 출연하는 걸 보면 조금은 아쉽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좌파 프레임을 뒤집어씌우려고 노력하지만 그가 정치인도 아니고 좌파라는 도장이 찍힐만한 행동이라고는 트위터 몇 줄과 몇 개의 방송뿐이다. 140자를 쓰는 트위터를 통해 그 사람을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얼마나 오만한가. 물론 트위터에서 이상한 소리를 하거나 술먹고 복근 셀카를 찍어올린다거나하는 특이한 행동들을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