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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넷플릭스] 겨우, 서른 중국 드라마라고 하면 왠지 삼국지나 역사 배경 사극일 것 같고, 무술을 할 것 같거나 무섭게 생긴 포청천 아저씨가 나올 것 같은 편견에 사로 잡혀있었다. 하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은 그런 편견을 완전히 빗겨가는 드라마였고, 올해 본 드라마 중 가장 인상적이고 공감을 하면서 본 드 라마였다. 중국이라는 나라가 겪고 있는 고압축 경제 성장, 도시화, 기존 문화와의 충돌, 획일화, 정 치체제에 따른 갈등은 지구상에서 그 어떤 나라보다도 가장 크고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어찌보면 우리나라가 60-90년대에 겪은 성장통보다 더 크고, 더 강한 고통을 더 많은 사람들이 골고루 겪었 을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다. 그렇기에 이 은 상하이에서 살아가는 이제 막 서른을 맞이한 세친구의 이야기인 동시에, 그들과 같이 살아.. 더보기
[Netflix] Emily in Paris 파리의 에밀리 in 넷플릭스 코로나로 인해 해외 이동이 막힌 지금, 작년까지만 해도 저가항공으로 누구나 갈 수 있던 해외여행은 아무도 가지 못하는 여행이 되어버렸다. 오죽하면 호주까지 가서 호주 상공을 한 번 돌고 돌아오는 여행 패키지가 판매되었을까?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뒤 흔들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마지막 BC(Before Corona19) 시기에, 예술과 문화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에밀리의 고군분트 사부아르 적응기를 다룬 이 드라마는 Netflix 공개와 함께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야기는 '명랑소녀 성공기'처럼 새롭게 파리에 온 에밀리는 주변의 눈치,핍밥, 견제를 버텨내면서도 성공을 이루어나가는 어디선가 한 번쯤 본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파리의 아름다움 도시풍경과 작은 마을의 샴페.. 더보기
[Netflix] 덤플링 Dumpling 넷플릭스에 들어가자마자 뜨는 영화 예고편 광고가 생각보다 효과적이다. 가장 먼저 넷플릭스에 들어갔을 때 자동으로 예고편이 재생되므로 예고편에 조금이라도 구미를 당기는 요소가 있다면 챙겨보게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영화 ‘덤플링'도 그런 영화였다. 영화 내용도 궁금한게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제니퍼 애니스톤이 나온다는 점 때문에 영화를 보게됐다. 제니퍼 애니스톤이 ‘Friends 프렌즈'를 찍은지 벌써 30년이 지났지만 나는 프렌즈를 올해 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현재의 제니퍼 애니스톤 모습이 나오자, 나도 모르게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빛나던 20대의 모습을 어제까지도 보다가 50대가 된 제니퍼 애니스톤을 만나는 건 나로선 아무래도 이상한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다. 반가운 제니퍼 애니스톤은 영화에서 주인공.. 더보기
[Netflix] 보디가드 BodyGuard 하루하루 바쁘게 살면서 틈틈히 넷플릭스 챙겨보기란 생각보다 힘이 드는 일이다. 특히 한 편에 50분이 넘어가는 영상이라면 쉽게 접근하기 더 어렵게 느껴진다. 그러다 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디가드'도 한 편에 4~50분이기 때문에 선뜻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첫 편을 재생한 순간부터 무한 재생을 하기 시작했다. 첫 편, 첫 씬부터 임팩트있는 기차씬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완전히 휘어잡았다. 4~50분이 언제 다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시간이 빨리 지나갔고, 왼쪽 아래 뜨는 다음 편 재생 버튼에 손이 가는게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드라마의 주인공 데이비드는 아이들을 데리고 부모님 집에 갔다오던 도중 기차에서 테러리스트를 만나게 된다. 아프가니스탄에 파병갔다가 경찰로 복직하고 있는 데이비드는 빠르게 테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