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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레고랜드 사전오픈 다녀왔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가 가오픈을 했다. 선정과정부터, 공사 중 역사 유물 발견, 그로 인한 공사 지연까지. 과연 언제쯤 오픈할 수 있을까 싶던 레고랜드가 2022년 어린이날 5월 5일을 맞춰 오픈을 한다. 오픈일을 2주 앞두고 아직 직원 교육이나 모든 시설을 다 이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가오픈 상태로 미리 레고랜드를 경험해볼 수 있었다. 레고랜드를 빨리 체험해보고 싶은 생각에 사전오픈 기간에 간 것도 있지만 입장료를 정식 오픈 이후보다 저렴하게 레고랜드에 갈 수 있어 몇 가지 미오픈 시설은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 현재 미리 입장권 티켓을 구매하면 주말 성인 57000원/어린이는 47000원이며, 평일에는 입장일까지의 시간에 따라 조금 바뀐다. 최소 5만원/4만원이다. 사전 오.. 더보기
제주도 타운하우스 Airbnb 사용기 제주도에 여러 번 방문하였지만, 그 때마다 묵었던 숙소는 제각각이었다. 학교에서 수련회로 왔을 때는 리조트에서 밤을 보냈고, 회사에서 왔을 때는 호텔에서, 나혼자 여행을 왔을 떄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친구들과 같이왔을 때는 펜션에서 묵었다. 그리고 이번에 제주도를 다시 한 번 가면서 처음으로 airbnb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좋은 숙소를 찾던 도중 제주도에서 한창 유행했던 타운하우스 스타일에 집에 머물게 되었다. 비슷하게 생긴 집이 여러 개 모여서 타운으로 이루고 있는데 2층에는 테라스가 있고, 집 뒷 편에는 뒷마당이 넓게 있어 좋았다. 바베큐를 먹기에도 충분히 큰 마당이었고, 옆집에서는 배드민턴이나 애들이 자전거를 타고 놀기에도 충분했다. 캠핑에 로망이 있는 집이라면 텐트를 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보였.. 더보기
여행을 갈 땐, 크롬북은 어떤가요? 정말 오랜만에 10일 이상의 해외여행을 떠나게 됐다. 20대 초반의 패기로 한 달동안 인도에서 있던 이후 처음이다. 인도여행 때는 도난 맞을 위험도 있고, 배낭을 30일 내내 한시도 때놓지 못한다는 생각에 최대한 가볍게 짐을 싸야해서, 1.6kg이 넘는 노트북을 챙겨간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었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노트북이 없어서 불편한 점도 같이 떠올리지 못했었다.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었던 수 많은 사진들을 바로바로 확인하지 못했고, 중간중간 카메라 분실 위험을 대비해 인터넷을 통해 백업시켜놓지도 못했고, 기차로 12시간 이상 이동해야할 경우에도 손으로 일기나 글씨를 써서 기록을 남겼다. 숙소 확인이나, 교통편 확인, 메일 확인 등은 물론 스마트폰으로도 할 수 있는 작업들이지만, 랩탑 상판을 열고 키보.. 더보기
양평 군립 미술관 대학교 MT의 대명사로 기차를 타고 떠나던 가평과 청평과는 달리 양평은 차분하고 조용한 느낌이었다. 과거 라이브카페 같은 가게들이 많았지만 적어도 역 앞과 양평미술관을 찾아가는 길목에서는 볼 수 없었다. 가평,청평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지하철로도 갈 수 있는 곳이지만 기차를 타고 가는 느낌과는 사뭇다르기에 3천원을 주고 기차표를 구입해서 입석으로 떠났다. 양평미술관은 양평역에서 양평보건소 쪽으로 개천을 따라 쭉 걸어가면 된다. 길이 좀 외진 탓도 있지만 주말임에도 걷는 사람보다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다. 남한강으로 흘러가는 개천을 비롯해서 아직 주변부가 제대로 정리가 안되 예쁜 길이라는 생각은 안들었지만 다가오는 봄은 충분히 느껴지는 길이었다. 양평미술관은 이 개천을 따라 쭉 걸어올라가면 만나는 양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