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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ovie] 알라딘 Aladin 디즈니 영화가 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어벤져스로 초여름부터 1위를 내려오지 않더니 어벤져스 영화가 내려가자마자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기반의 알라딘 실사 영화로 바톤을 이어받았다. (뒤이어 토이스토리4, 스파이더맨까지…) 이후 1위 자리를 알라딘이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아라비안 나이트~’로 시작하는 유명한 주제 곡 부터 시작해서 A Whole New Word, Friends like me, Prince Ali 까지 시대가 바뀌어도 꾸준히 인기를 얻는 노래들이 다시 리메이크되어 영화 속에 담겼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실사영화로 리메이크하는 최근 몇 년 간의 프로젝트가 끝을 향해 가고 있는 만큼, 알라딘은 실사영화로 봐도 전혀 어색함 없이 기존 애니메이션 알라딘이 보여주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보여주었.. 더보기
[Movie] 정글북 JungleBook 국내 최초 공개 상영회 이벤트에 당첨되어 왕십리 IMAX관에서 정글북을 보고왔다. 예고편만으로도 많은 80,90년대 생들의 어릴적 기억 속 정글북이 생동감있게 살아움직이는 것 같았다. 국내에서 큰 IMAX관에 속하는 왕십리 CGV 자체는 마음에 들었으나 J열 5,6번(중앙에서 살짝 왼편으로 쏠린) 임에도 3D영화 자막을 볼 때 튀어나오는 자막과 스크린에 남아있는 자막 두 겹으로 보여 안그래도 금방 눈이 피곤해지는 3D영화인데 눈이 더 아팠다. 아직도 3D 영화가 6년 전 아바타의 3D효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굳이 일반영화에 3D가 필요한가 의문이 들었다. 그 점만 뺀다면 넓은 화면에서 펼쳐지는 정글은 시각적 만족감을 주기 충분했다. 스토리는 간단하다. 정글북 개봉에 눈길이 갔던.. 더보기
[Review] HER os와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고 영화에 대해서 들었을 때 흥미롭긴 했지만 사이버/가상의/로봇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들은 이미 충분히 많이 있었기에 her은 무엇이 다를지, 무엇을 보여줄지 궁금했다. 끝끝내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 스칼렛 요한슨의 허스키하면서도 차분한 목소리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 귓가에 멤돈다. 전체적으로 몇 명 등장하지 않는 영화지만 전반적인 캐스팅이 정말 좋은 구성이다.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 몰입은 목소리만 등장하는 상대역 때문에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중요한 점은 주인공의 감정표현이었다. 시종일관 카메라는 시모도어를 너무 가깝게 클로즈업하지도 너무 멀리서 원샷을 잡지도 않는다. 앵글은 마치 일정 거리를 일부러 두는 것 같이, 책 속에 담긴 문장의 단어와.. 더보기
[Movie Theater] 연애의 온도 개인적으로 연애의 OOO 이런 네이밍을 하고 있는 영화를 잘 안보게 되는 편인데우연한 기회에 연애의 온도를 보게 되었다.나온지 꽤 지난 영화라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간략한 내용에 대해서는 알고 있을 것 같다.연인의 헤어짐과 재회에 관한 영화이다.영화는 평범한 이야기 전개 중간중간에 직장인 다큐멘터리? 인터뷰 형식을 차용하고 있다.극 후반부에 보면 이런 인터뷰 클립을 가지고 다큐멘터리 시사회를 하는데 이게 영화 속에서 꽤나 큰 열쇠로 작용하게된다.그러니 부디 중간중간 어색한 인터뷰 장면을 보고 이게 뭐지 싶어도 그냥 넘어가시면 된다.처음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이 망설였던 원인 중 하나는 주연 배우들이다.김민희라는 배우는 지금은 꽤나 성공적인 궤도에 올라있는 여배우가 됐으나초창기 많은 연기력 비판을 받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