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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프로 언박싱 & 후기 올해도 11월이면 어김없이 쓱데이가 찾아왔다. 올해는 작년처럼 큰 세일이 별로 없을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짐나, 무슨 행사를 하나 찾아보던 중 에어팟프로를 비롯한 몇몇 제품들을 40%~50%정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추첨으로 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아내가 그 이벤트에 당첨된 덕분에 에어팟 프로를 14.8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일단 모양부터 기존 오리지날 에어팟1과는 많이 변했다. 작은 머리와 긴 꼬리를 가진 콩나물이라고 불리우던 에어팟이었지만, 에어팟프로는 마이크부분이 짧아지고 헤드가 두꺼워진데다가, 커널형으로 폼팁까지 끼워져있어서 훨씬더 둥글둥글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바깥에서 봤을 떄는 좀더 균형잡힌 모양새다. 덕분에 어디에서도 에어팟프로를 껴고 있어도 오리지날 에어팟에 비해 눈에 덜 띄는 느낌이다.. 더보기
[Review] 애플워치 4세대 Apple Watch 4th generation 애플워치 3세대를 구입한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회사에서 작년 연말 선물로 애플워치 4세대를 지급하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웨어러블을 최신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었다. 처음 받아본 뒤 들었던 느낌은 좀더 둥글둥글해진 모서리와, 전체적으로 커진 디스플레이에 눈길이 갔다. 작년에 남긴 애플워치 후기에서도 그랬듯(링크 삽입), 애플워치라는 웨어러블 기기의 사용성에 많은 의문이 있기에, 단순히 둥글해진 디자인과 커진 디스플레이로는 3세대에서 4세대로 넘어갈 이유가 전혀 없다. 다만 3세대에서 사용 시 버벅이던 현상들이 많았고, 특히 통화 기능 시 랙이 걸려서 상대방에게 전화 한 번 걸기도 쉽지 않았는데, 4세대는 좀 더 쾌적한 느낌이고, 타 어플 사용 시에도 기존 3세대 대비 빠릿한 느낌을 받긴 했다. 근데 이.. 더보기
[Review] 애플워치 시리즈3 나이키 에디션 AppleWatch Series 3 Nike Edition 애플워치 1세대 때부터 갖고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당시에는 학생신분으로 높은 가격대도 부담스러웠고, 연락을 많이 주고 받을 일이 없었기에 사용 상의 유용성도 없을 거라 판단하여 구입을 미뤘다. 그러다가 갤럭시로 넘어가서도 갤럭시 기어에 종종 눈독을 들였지만, 갤럭시 그 특유의 아재스러운 디자인이 기어에도 고스란히 녹아있어 스마트워치임에도 전혀 세련되보이지 않은 디자인이 아쉬웠다. 다만 디자인을 떠나서 본다면 기어S3가 애플워치보다 훨씬 더 스마트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따로 번호도 소유할 수 있으니. 애플워치를 두 달간 사용한 후기를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이쁜 시계, 그 이상이 될 수 없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다. 알다시피 아이폰 자체부터 폐쇄적인 OS를 사용하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기능이 부족하다. .. 더보기
Ulysses 의 유료화를 돌아보며... 처음 아이폰을 구입했을 때의 느낌을 잊지못한다. 깔끔함 그 자체인 디자인에 완성도 높은 os와 ui는 안드로이드 폰과 윈도우 7 컴퓨터를 쓰던 나에게는 충격적이었다. 이런 사소한 것까지 고객을 생각하다니!!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애플은 변태적일정도로 '완성'에 집착하는 것 처럼 보였다. 그러한 완벽에 대한 태도가 그 당시 나에게 감명을 준건지 아니면 애플의 마케팅적 접근이 마음에 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또다시 예쁘게 잘나온 아이폰 8과 아이폰X에 대한 욕심은 나지만 구입욕구를 줄여주는 것은 애플제품의 가격뿐만이 아니다. 맥북도 마찬가지다. 가벼운 12인치 맥북, 혹은 터치바라는 요상한 물건을 탑재한 맥프레, 타사의 5k 모니터 가격으로 맥도 껴준다는 아이맥 5k까지. 애플 제품의 라인업은 macOS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