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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태양인, 모창가수를 만나다 https://youtu.be/fckKbU1hmxE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슬픈 것은 마음으로는 이해하고 싶어도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생긴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나는 요즘 청소년들과 대학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챌린지나 인기있는 쇼츠, 틱톡을 봐도 그게 왜 인기있는 건지 잘 이해가 안될 때가 많다. 아마 나이를 더 먹을수록 그런 것들이 늘어나겠지. 하지만 다행인 점은 나와 동년배, 혹은 동시기를 살아가는 개그맨, 유튜버들도 같이 나이를 먹어가기 때문에 내 나이에 맞는 유머는 늘 공급될 것이라는 점. 피식대학도 그런 케이스 중 하나였다. ‘05학번이즈백’을 소리내며 웃었던 나에게 최근 새로운 영상이 찾아왔다. 피식대학 영상에 자주 나오는 객원멤버 유튜버 김해준의 ‘태양인 시리즈’가 바로 그 새로운 영상.. 더보기
타인의 창가를 둘러보는 Window-swap 태양이 우리 머리 위에 존재하는 한 ‘창문’은 언제까지나 집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사방을 벽으로 둘러싼 ‘내 집’, ‘내 공간’에서 바깥을 볼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창문이다. 얼마 전 영구조망권 (brunch.co.kr)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내 집 창문에 무엇이 보이는 지에 따라 그곳이 주는 분위기와 사람이 느끼는 기분과 감상까지도 달라지는 것도 사실이다. https://www.window-swap.com/Window 우리집 창문 밖 풍경도 매 시간, 날마다, 그리고 계절마다 바뀐다. 하지만 본질적인 구도와 물체들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너무 익숙해져서 싫증이 나기 시작했다면 WindowSwap을 구경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해당 사이트는 매우 단순하다. 사이트에 들.. 더보기
유튜브 영상 - 쇼팽 즉흥환상곡(Fantasy Impromptu) 유튜브 알고리즘은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관심도 없는 분야의 영상을 들이밀기도 한다. 이 영상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영상 썸네일에서 보이는 뒷모습과 영상 제목이 주는 알 수 없는 호기심에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조회수 65만을 기록한 영상. 50~70대로 보이는 한 여성 분이 피아노 앞에 앉아 쇼팽 즉흥환상곡을 외워서 연주한다. 분명 곡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제한된 시간 내에서 많은 타건을 해야하는 연주임에도 다가오는 박자에 쫓기는 느낌없이 여유있게 연주를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만약 이 연주가 음악 스트리밍에서 들렸다면 별다른 감상이 없이 지나갔을 수도 있다. 결국 이 영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독특한 감상을 줄 수 있는 것은 보일듯 보이지 않는 얼굴로 무덤덤하게 어려운 연주를 해내고 있는 영상의 주인공 .. 더보기
데스크테리어 뉴스레터 'Ryan from Workspaces' Ryan from Workspaces 서점에서 해외 일본 잡지 코너를 가보면 ‘이걸 잡지로 발행한다고?’ 싶은 분야의 잡지가 많다. 지면으로 나올만큼 취향이 발전했고 그 분야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이메일로 날아오는 뉴스레터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분야와 취향을 다루는 뉴스레터도 늘어났다. 대중 뉴스와 같은 기존 신문을 대체하는 뉴스레터도 많지만 니치 마켓을 노리는 독특한 뉴스레터도 꽤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Ryan from Workspaces’는 전세계 수 많은 사람들의 업무 공간을 소개하는 뉴스레터다. 해당 사진들은 뉴스레터 뿐만 아니라 아래 링크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Workspaces Workspaces Explore the workspaces of creative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