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2022 펭수 크리스마스 연말 팬미팅(펭미팅) 후기 펭수를 좋아하는 아내가 한 번도 펭수를 못 만났다. 덕계못(덕후는 계를 못 탄다)이라나. 펭수를 만나러 EBS 일산에 찾아간 적이 한 번 있었고, 용산CGV에서 펭수가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지만 이미 주인공보다 한 발 늦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22년. 위드 코로나를 맞이해 펭수도 펭미팅을 하게됐다. 요즘은 인스타 셀럽들도 팬미팅을 하는 시대다 보니 점점 더 팬미팅을 위한 대관을 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럼에도 여름 펭미팅이 끝나지 얼마되지 않아 연말 크리스마스 펭미팅을 하게되어, 여름에 못 간 펭클럽들에겐 정말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티켓팅에서는 역시나 좌절. 맨 앞자리는 현장 예매고 그외의 자리는 빠르게 마감되었다. 3층 중간에 앉게 됐는데(3층 E열) 좀 아쉽긴 했지만 긍정적으로 .. 더보기
언더그라운드 - 일본 지하철 사린 사건 재난은 언제나 갑자기 찾아오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재난의 징조는 언제나 우리 주위에 있었다. 언더그라운드는 90년대 중반 도쿄에서 일어났던 지하철 사린 가스 살포 사건에 대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언더그라운드라는 책 제목 자체는 지하철을 의미한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지만, 소설과 에세이 작가로 유명한 하루키가 왜 지하철 사린 사건 피해자들을 만나 취재를 하고 그 내용을 엮에 책으로 냈는지 도저히 추측할 수 없다는 점이 내가 이 책을 집어든 이유였다. 언더그라운드는 크게 4개의 지하철 노선인 지요다 선, 마루노우치 선(이케부쿠로 행), 히비야 선(나카메구로 발), 히비야 선(나카메구로 행)에서 일어났던 간략한 사건 개요와 그 노선을 타고 있었던 사린 .. 더보기
무알콜 칭따오 맥주 후기~ 퇴근 후 포장해온 눅눅함이 없는 오렌지 치킨과 냉장고에 몇 일이나 있던 차가운 맥주를 꺼낸다. 손이 시려울 정도로 차가운 캔맥주가 흘러 들어가 몸 깊은 곳에서 머리 끝까지 짜릿한 시원함이 올라온다. 눈물이 핑 돌면서 머리가 띵 해지는 감각이 찾아온다. 하루종일 받았던 스트레스와 계속 떠오르던 걱정거리는 단숨에 사라진다. 두 모금을 마시면 뜨거운 알콜 기운이 몸에 서서히 퍼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음식과 함께 마신 맥주로 배가 불러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맥주 한 캔을 다 비우고 나면, 알콜이 얼마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혀가 마비되고 머리가 무거워지며 반응과 감각이 느려지고 둔해지는 것이 바로 느껴진다. 맥주의 첫 모금은 좋지만, 그 뒤에 찾아오는 불쾌함은 피할 수 없다. 요즘 인기있는 이 무알콜 칭따오 맥주는.. 더보기
크레모아 셀레네 캠핑 조명 캠핑 박람회를 가보면 조명 업체 중 단연 돋보이는 브랜드는 크레모아. 유사한 조명을 내는 업체들은 많지만 캠퍼들이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다른 제품에 비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사용 중인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도 크레모아 셀레네 조명은 비싼 가격에도 감성? 캠핑템으로 이전부터 구매하고 싶었던 제품이었다. 이마트에서 장보는 도중 이마트와 크레모아가 콜라보한 셀레네 조명 제품을 보고 구매했다. 이마트와 콜라보라고 해서 제품 표면에 ‘e mart’라고 새겨진 건 없고 컬러만 약간 다를 뿐이다. 신세계 상품권으로 크레모아 셀레너 조명을 살 수 있는 건 좋았지만, 이후에 SSG에서 반값 판매를 해서(재고 처분인지, 직원 실수인지는 알 수가 없다…) 마음이 쓰렸다. 그래도 구매 후 바로 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