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학폭, 그리고 더 글로리 최근 뉴스에는 두 가지 부정적인 뉴스가 나온다. 전세계 어떤 국가도 역사상 유례없는 0.7대의 출산율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달성했다는 뉴스, 그리고 어느 전 인권관리 검사의 아들이 학폭을 했지만 서울대에 입학했다는 뉴스, 어느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후보가 학폭 논란에도 불구하고 계속 경연을 진행하겠다는 뉴스. 이 두 이야기는 관련 있는듯 없는듯 복잡하게 얽혀있다. 2월에 터진 굵직한 학폭 사건들은 마침 시즌2 공개를 코 앞에 둔 를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역할을 했다. 드라마 속 가해자들은 떵떵거리면서 어딘가 모르게 여전히 삐그덕거리는 삶을 살고 있다. 덕분에 피해자인 문동은이 설계한 복수의 무대에 가해자들이 올라왔다. 통쾌한 복수는 씁쓸함만 남는다. ‘이 복수가 끝나면 문동은씨는 행복해집니까?.. 더보기
2022 성시경 크리스마스 콘서트 후기 최근 몇 년간 코로나로 인해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조용히, 재미없게 보낸 날들이 많았다. 집에서 반짝이는 트리를 꺼내놓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선호한다. 이번 2022년 크리스마스에는 꼭 밖에 나가자는 다짐으로 성시경 콘서트 예매 전쟁에 참전했다. 1층 앞자리는 당연히 없었고, 2층은 예매 성공. 하지만 같은 2층이지만 조금이라도 무대와 가까운 곳에 예약을 하려고 시간이 날 때마다 취소표 자리를 검색했지만 나오지 않았다. 성시경 콘서트는 항상 매진이지만 콘서트까지 1.5개월이 지나고 나면 헤어진 커플에 의한 취소표가 나온다는 인터넷 밈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는 취소표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 가수 콘서트는 처음.. 더보기
즐거웠던 사이버펑크 2077 어떤 게임의 엔딩을 본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스토리가 있고, 메인 서브퀘스트가 존재하며 플레이 타임이 20시간을 넘어가는 게임을 엔딩 본 것은 거의 10년 만이었다. 군대 가기 전, 당시 출시된 전설의 GOTY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 1이 출시되어 엔딩을 보기 위해 밤낮없이 게임패드를 붙잡고 있었다. 그 뒤로 수많은 게임들이 많이 나왔지만, 엔딩까지 보는 것은 쉽지 않았다. 10년이 지나 직장인 아저씨가 된 상태에서 어릴 적 꿈이었던 플레이스테이션을 구매했다. 물론 어렸을 적 꿈은 플스2였지만 구매한 건 플스5가 되어서였다. 제품 넘버링의 숫자 차이만큼이나 많은 세월이 흘렀고, 열정 또한 흐려졌다. 플스5를 시작할 게임을 무엇으로 구매할까 고민하던 중에 ‘사이버펑크 2077’를 구매했다. 버그와 미.. 더보기
MS office365 Personal 저렴하게 구매 엑셀, 파워포인트가 없는 회사 생활을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협업툴이나 메신저, 인터넷 브라우저는 시대에 따라 선호하는 제품이 다르고, 트렌드도 빠르게 바뀐다. 기존에 시장을 장악한 M/S 1위 제품이라도 자칫하다가는 빠르게 성장하는 경쟁자들에게 자리를 빼앗기기 일 수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다르다. 오픈 오피스, 구글독스, Number, Keynote처럼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도 뛰어나지만 심지어 무료로 제공하는 제품들임에도 MS오피스를 이길 수 있는 제품은 보이지 않는다. 특히 MS오피스를 필두로 아웃룩, 팀즈를 끼워 오피스365라는 구독 서비스(365일 내내 일하라는 의미일까?)로 대다수의 오피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비단 사업자와 회사 생활에서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개인 사용자에게도 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