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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Book] 상자 밖에 있는 사람 How to be a better people

 

‘상자 밖에 있는 사람’ 책은 직장 상사에게 추천받은 책으로, 읽어야지라는 생각으로 2년동안 책장에 모셔두었던 책이다. 언제 읽을까 하다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책을 집어들었다. 많은 개발서, 인사 관련 도서가 그렇듯, 이 책은 대화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이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면서 이전 직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소통 방식을 겪게된다. 이를 케이트 사장과 루 허버트와의 만남과 대화로 독자들에게 이해하기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책이다.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이 매우 신선하거나 뜬 구름 잡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들 어렴풋이 알고 있는 사실들을 명료하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이 책에서 말하는 상자 안은 자기배반적인 시각에 갇혀있는 상태를 말한다. 상자 안에서는 내 자신과 다른 사람을 체계적으로 왜곡된 방식으로 보는 것이다. 타인은 단지 대상으로서만 인식을 한다. 그러면 이 책에서 추구하는 '상자 밖에 있는 사람은 무엇인가? 바로, 타인을 내 자신과 같은 인간으로 보고, 진정한 관심을 쏟는 상태를 말한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상자 바깥으로 나가야하는가? 상자 안에만 있어도 문제가 없는 것 아닌가? 바로 이 why에 대한 대답이 우리가 이 책을 읽는 이유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그리고 회사 내에서 성과 창출을 위해서도 타인과의 교류, 커뮤니케이션은 필수다.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교류의 최종적인 목표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주기 위해서다. 당신이 '상자 안에 여전히 머물고 있다면 타인과의 진정한 소통은 가로막혀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상자 밖으로 나가기 위해 학습하고 또 노력을 통해 자기배반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책에서 끊임없이 말하는 자기배반은 다른 사람을 위해 내가 해야한다고 느끼는 것에 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조직을 잠시 벗어나서 생각을 하더라도, 우리는 사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가족과 친구, 동료에 이르기까지 24시간 내내 타인과 같이 공존하면서 살아간다. 따라서 자신의 자기배반적 행동들을 둘러보고 상자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책의 내용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상자 밖에 나가 있을 때야 말로, 우리는 좋은 자녀로, 좋은 부모로, 좋은 친구, 더 나아가서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가 되는 것이다. 조직성과 측면에 있어서도 상자 밖에 있는 사람들끼리 업무를 진행할 때 비로소 성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 및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 명료하지 않은 주제로 느껴진다면 책을 읽고 상자 안에 있는 사람들의 사례를 읽어보면 좋다. 자신의 과거 자기배반적인 행동들이 떠오를 것이다. 상자 안에 있다는 사실만 알아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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