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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Book]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다들 참 열심히 사는구나 막연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랑도 진하고 상실감도 진하고 정인도, 형조도, 시현이도……. 그것에 비하면 자신의 삶이란 그저 물을 잔뜩 탄 막걸리 꼴이지 싶었다.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김형경- 우연히 알게된 작가와 우연히 마주친 작품 삶이 물에 탄 막걸리 같다는 말에 너무나 공감해 읽은지 3년이 지나도 생각나는 문구 더보기
한겨울 못 잊을 사람하고 11.28 한계령 연가 한겨울 못 잊을 사람하고 한계령을 넘다가 뜻밖의 폭설을 만나고 싶다 뉴스는 다투어 수십 년 만의 풍요를 알리고 자동차들은 뒤뚱거리며 제 구멍들을 찾아가느라 법석이지만 한계령의 한계에 못 이긴 척 기꺼이 묶였으면 오오, 눈부신 고립 사방이 온통 흰 것뿐인 동화의 나라에 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였으면 이윽고 날이 어두워지면 풍요는 조금씩 공포로 변하고, 현실은 두려움의 색채를 드리우기 시작하지만 헬리콥터가 나타났을 때에도 나는 결코 손을 흔들지는 않으리. 헬리콥터가 눈 속에 갇힌 야생조들과 짐승들을 위해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시퍼렇게 살아 있는 젊은 심장을 향해 까아만 포탄을 뿌려 대던 헬리콥터들이 고란이나 꿩들의 일용할 양식을 위해 자비롭게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나는 결코 옷자락을 보이지 .. 더보기
From Celine to Jessie.Before sunrise 셀린(줄리 델피)이 제시(에단 호크)에게 "When you talk earlier that after few years, how a couple would begin to hate each other by anticipating their reactions or getting tired of their mannerisms. I think it would be the opposite for me. I think I can really fall in love when I know everything about someone." 언젠가는 비포 시리즈에 대해서 후기를 써보고 싶지만 어디부터 건드려야할지 감도 안잡힌다.그냥 단순히 여행가서 눈맞은 이야기로 치부해버리는 사람들이 많아 아쉽다.비포선라이즈만 10번을 .. 더보기
[Review] 아이폰5 폰케이스 - 디자인메이커 유니언잭 카드 수납케이스 아이폰을 사용하면서부터 케이스를 고를 때 고민이 많아졌다. 아무런 케이스를 하지않았을 때, ‘쌩폰’의 모습이 충분히 이쁜 폰이지만 내구성은 한없이 약해서 잘 보호해주면서도 외관상으로도 만족스러운 케이스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디자인메이커 PROJECT 폰폼에서 진행하는 체험단에 지원해서 디자인메이커의 아이폰5 케이스를 경험해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카드 수납형 케이스 중 디자인은 평소 써보고 싶었던 유니언 잭을 선택했다 디자인은 세계 명화부터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 등 선택의 폭이 넓다!! 포장을 뜯고보니 유니언 잭 색상이 파란색이 아니라 조금 보라색에 가까운 것은 조금 아쉬웠다 ㅠㅠ 옆에는 카드수납형 케이스답게 수납공간이 있고 전체적으로 둥글게 감싸 보호해주는 하드케이스였다 깔끔하게 내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