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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해외와 미팅 시간을 잡아보자, 앱 ‘Overlap’ 내가 하고 있는 회사 일은 중국, 일본, 캐나다, 미국, 독일과 같은 해외 협력사와 같이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부분은 이메일로 일을 하지만 긴급한 일을 처리해야하거나 심도있는 이야기를 해야할 때는 메일 핑퐁보다는 한 번 시간을 잡아서 통화를 하거나, 요즘은 줌 또는 팀즈 미팅을 통해 화상회의를 진행한다.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면 되는 이메일과 다르게 화상회의는 지구 반대편 사람들과 시간 약속을 잡아야한다. 협력사마다 시간대가 달라서 그때그때마다 구글에서 시간 차이를 찾아보고 회의를 잡는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 발견한 “Overlap’이라는 어플은 이름처럼 현재 지구상 여러 시간대를 미리 설정하고, 업무시간에 최대한 많이 겹치는 시간을 찾아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어플이다. 따라서 앱의 유일한 .. 더보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올해 한국 영화의 성적은 초라하다. 마치 코로나 직전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 전성기의 피날레를 터트리고 막을 내린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2023년 하반기 시작,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같은 한국 스타 영화배우들이 출연하는 것 이외에도 한국 영화계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어두운 디스토피아를 주제로 극장가에 회심의 출사표를 던졌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거대한 지진으로 모든 것이 무너져버린 대한민국을 그리고 있는 디스토피아에 대한 영화다. 영화 속에서는 주변 건물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건물 ‘황궁 아파트’를 배경으로 그곳에 사는 거주민과 그곳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외부인들의 갈등을 다룬다. 지진 전 ‘황궁 아파트’는 보잘 것 없는 구축 아파트에 불과했다. 황궁 아파트와 맞대고 있는.. 더보기
게임 Stray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플레이한다는 독특한 콘셉트 때문에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게임 Stray. 이 게임이 ‘Playstation Plus’ 게임 카탈로그에 올라와 있어 바로 설치해서 실행해 봤다. 원래의 비싼 가격 대비 플레이 타임이 적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직장인 아저씨에게는 4~7시간으로 엔딩을 볼 수 있는 게임이 오히려 좋다. 스토리는 단순하다. 귀여운 고양이 주인공이 실수?로 바닥 세계로 떨어지면서 다시 친구들을 만나러 세상으로 나아가는 이야기. 일자형 스토리와 게임 구성(퍼즐) 자체는 심플하지만 세계관 특유의 디스토피아, 사이버펑크적인 분위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특히나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게임의 무대는 크게 바뀌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게다가 귀여운 고양이를 비롯해 로봇 캐릭터들을 계속.. 더보기
‘휴가샵’ 베네피아-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후기 중소기업을 다니면서 좋은 점은 하나는 생각보다 나라와 기관에서 지원하는 것들이 많다는 점. 소득세 감면이나 오늘 소개할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같은 ‘회사’에서(회사 인사팀에서) 관심만 가지면 적용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 먼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근로자가 20만원을 내면, 기업에서 10만원, 정부에서 10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물론 현금으로 주는 방식은 아니고 신청 후 참여가 확정된 기업과 근로자에 한해 폐쇄몰 휴가샵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40만 포인트를 주는 방식이다. 신청 대상은 중견/중소 기업을 비롯한 아래 단체에 한해서 지원한다. 다만 회사에서 10만원도 내줄 수 없다고 하거나, 인사팀에서 아예 관심이 없는 경우에는 받기가 쉽지 않아보인다. 이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