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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구축 25평 아파트 인테리어 후기 아파트 인테리어를 하겠다고 결정한 순간, 이사까지 5개월의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어떻게 인테리어를 하는게 좋을지 발품을 팔았다. 대기업 인테리어 턴키업체부터 셀프 인테리어까지 다양한 인테리어에 대해서 고민하고, LG지인 쇼룸에 바닥과 벽지를 보러 여러 번 방문도 했다. 기본적인 집의 분위기를 결정할 벽지와 바닥을 정했으면 기본적인 가구들에 대해서도 깔맞춤이 필요하다. 전체적인 집의 분위기를 2020,2021년 초에 유행하고 있는 화이트 & 우드톤으로 유지하면서 필요한 가구들을 채우는 것은 또 만만치 않은 일이다. 조금만 어둡거나, 컬러 톤이 다른 물건을 놓으면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눈에 확 띄거나 거슬리기 마련이다. 잘 어울릴 가구들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인테리어 공사는 .. 더보기
[Review] 삼성 갤럭시북 프로 15 후기 국산 전자제품 예판은 하지 말라는 시중의 속설처럼, 이번 갤럭시북 프로 예판도 가장 먼저 산 사람들만 호구가 되는 방식이었다. 예판 끝물에는 네이버포인트를 덤으로 퍼주고 있었고, 예판이 끝나도 할인가격은 오히려 예판 가격보다 내려가는(대신 갤럭시버즈나 여러 예판 혜택을 받을 수는 없지만) 기현상도 볼 수 있었다. 그와는 별개로 사용자들은 갤럭시북 프로에 많은 부정적 피드백을 쏟아내고 있는데, 바로 ‘갤럭시 '프로'라는 이름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퀄리티 제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15인치 갤럭시북 프로를 구매한 분들에게는 전작인 갤럭시 이온2가 오히려 더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보인다. 1주일 남짓, 갤럭시북 프로15(linux 탑재, 16gb 메모리 제품)를 사용한 후기를 남겨본다. 총평을 하자면 프로라는 .. 더보기
[넷플릭스] '라스트댄스' 마이클 조던, 그 위대한 시절의 이야기 전세계 사람들에게 한 분야에 최고가 되어 이름을 알리는 건 도대체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정말 논쟁의 여지가 없는 월드클래스만이 가능할 것이다. 이름을 넘어서 하나의 숫자를 한 사람의 상징으로 만드는 것은 더 어려워보인다. 이 모든 것을 해낸 선수가 있다. 농구룰을 몰라도, 이 선수의 현역 시절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도 마이클 조던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의 상징이 되어버리 조던 로고와 등번호 23, 그것이 새겨진 나이키 신발은 아직도 그 인기가 멈출 생각을 하지 않는다. 넷플릭스 다큐 라스트 댄스는 마이클 조던이 NBA 루키 선수가 되어가는 과정과 최고의 자리에서 갑자기 내려와 야구를 하다가 다시 복귀한 이후의 베테랑 슈퍼스타 마이클 조던의 이야기를 비선형적으로 교차해 풀어나가면서 .. 더보기
[코스트코] 랍스터 바스킷 후기 2년 전 신혼여행으로 미국 서부 여행을 2주간 갔었다. 나름 피자, 파스타 같은 느끼한 밀가루 음식을 잘 먹는다고 생각했지만, 미국에서 1주일 가까이 현지식만 먹다보니깐 음식이 질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러다 라스베가스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먹는다는 ‘핫 앤 쥬시’를 갔다가 만난 매콤하면서도 맛있는 해산물의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매운 맛이라고 해봐야 한국의 고추가루 맛이 아니라 남미 풍의 기름진 매운 향이 도는 맛인데, 비닐 봉지에 넣어서 주는 충격적인 비쥬얼임에도 불구하고 양념에 밥을 비벼먹을 정도로 먹어치웠던 기억이 있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 ‘핫 앤 쥬시’ 맛이 가끔가다가 생각이나서 만들어 먹어볼까 싶다가도. 음식의 핵심이 되는 소스를 어떻게 구할지, 아마존에서 핫앤쥬시를 검색하면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