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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App Review] BooksWing v1.4.2

군시절. 아깝게 흘러가는 청춘을 그냥 보낼 수가 없어 일병 때부터 눈치보면서 보던 책!

그 때부터 군생활 동안 100권 읽기 목표를 세웠었는데 결과는 실패!!했지만

70~80권 정도 읽었습니다. 그 때 읽은 책들 대부분이 진중문고에 있는 책들과 휴가 때 들고온

책 그리고 동기,선임,후임들이 가져온 책을 교환해서 보는 방식이라 의외로 볼만한 책들이

많았고 최신 베스트셀러도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요.


읽고 싶은 책을 쌓아두고 마구 읽다보면 내가 무슨 책을 읽었는지, 어떤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읽었는 지에 관한 정리가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당시에는 따로 <도서명>-<작가명>-<간단한 줄거리,소감 3줄 정도>로 

다이어리 뒤에 정리해두고는 했습니다.

전역 후에는 군시절만큼 책을 읽을 기회도, 시간도 여유도 없어 한 권의 책에 몇 달간 정체하곤

했어도 정리만큼은 스마트폰으로 깔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할 때는 <책꽃이>라는 어플을 사용해서 기록했었습니다.

어플의 완성도는 뛰어나지만 디자인이 아쉽게 여겨졌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폰으로 넘어와서도 독서 어플을 찾던 도중 조금 비싼? 어플이지만 완성도 있어보이는

북스윙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4달 간 사용한 후기를 간단하게 남길까 합니다.


아이콘부터 깔끔한 느낌을 받습니다. 처음 설치할 때 ios6 시절이었는데 지금과 거의 같은 디자인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국산 어플 중에서는 가장 디자인이 뛰어난 어플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다른 독서 어플들과 다른 점은 읽은 책을 저런 진열장?스런 모습으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읽은 책이 

늘어날수록 성취감이 드는 점도 있습니다. 다만 책의 수가 늘어나다보면 나중에 관리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읽었던 책을 보기 위해서 스크롤을 많이 할 일이 저도 생겼으면 좋겠네요~



왼쪽 상단의 메뉴를 누르면 여러 항목이 뜨는데요 책장은 읽은 책 + 읽고 있는 책이 위와 같이 나타납니다.


위시리스트의 경우도 제목만 바뀌고 똑같은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머지 메뉴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데 요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이런 간단한 통계는 한달에 몇 권 읽는지 습관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심지어 쪽수, 시간까지 그래프로 깔끔하게 볼 수 있지만 실제로

이런 데이터를 입력하기는 힘드네요.

책을 검색해서 찾고 읽기 시작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재생버튼을 누르면 독서 시간이 기록되고 중지를 누르면 몇 쪽까지

읽었는지 기록하게 됩니다. 중간중간 메모나 사진 등을 적을 수 있게

만든 섬세함이 참 마음에 드네요.

다만 시간과 쪽 수 기록은 매 번하기 번거로워서 잘 사용 안하게 됩니다.

위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타임라인도 조금은

의미있는 기록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책등록 방법에는 검색(네이버,다음,구글)과 직접입력, 바코드 입력이 있는 데 이거면 충분히 도서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책꽂이'의 경우 검색이 알라딘과 구글? 이었는데 검색 안되는 도서도 많아 직접 도서 

사진을 구하고 입력했던 기억이 있네요.

나머지는 카테고리를 이용해 도서의 분류를 도와주는 항목들입니다.


전체적으로 UI 가 참 맘에 듭니다. 스와이프 애니메이션도 적절히 사용된 것 같구요.

제가 추구하는 어플 디자인에 일치하는 거라 개인 취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꼭 필요한 기능은 다 가지고 있고 오히려 넘치는 기능이 있는

북스윙, 독서어플을 찾아보고 계신다면

좋은 무료앱도 많지만 완성도 있는 유료앱인 북스윙을 추천해드립니다.

★☆ 4점/5점 

©haha intera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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