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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lg 그램 vs 맥북에어

처음 애플 기기를 들여놓을 떄부터

이미 맥북까지 사야할 운명이었을지도 모른다 ㅠ

전에 사용하던 윈도우 노트북(2년된 HP 노트북인데 아직 쓸만하다.)이

15인치에 2.4KG의 웅장한 무게를 자랑하는 바

작년 학교 프로젝트 때문에 2달간 노트북 들고 왕복 3시간 거리를 왔다갔다하느라

고생하고 올해 초 안드로이드 어플 개발을 배우면서 들고 다니다가

깨달음을 얻었다. 다음에는 무조건 가벼운 노트북을 고르자고

처음 고민한건 LG그램과 맥북 에어였다. 

가벼운 무게로만 따지면 당연히 LG 그램이 압승이다.

에어에 비해 0.3g 정도 가벼운데 노트북에서는 0.3g도 무시할 수 없는무게이다.

게다가 LG xnote 막판에 나온 z360 노트북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는데



깔끔하고 이쁜 디자인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디자인인 만큼 

LG 그램의 디자인도 국내 노트북시장에서 단연 눈에 돋보인다.

또한 IPS 광시야각 패널은 분명 매력적인 요소이다.

전에 사용하던 HP 노트북의 경우 화면을 조금만 기울여도 뿌옇게 보여 영화나 영상 감상에 부적합했다.

반면 그램의 경우 어느 각도에 상관없이 선명하고 쨍한 화면을 볼 수 있었다. 

가격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가 없었다.

맥북에어 램 8g 업그레이드 모델이 140만원대인데 반해

LG 그램의 풀 업그레이드 i7 ,256gb,8g 가 140만원대에 팔고 있으니

가성비로 맥북에어보다는 lg그램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 존재했다. 

제품 출시 초기부터 말이 많았던 무선랜이 자주 끊기는 문제와 화면의 파란색 줄무늬? 문제이다. 

해당 문제는 네이버에 검색시 실제 사용자들이 쓴 후기를 읽어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무선랜의 경우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해결되었다는 소문이 많고 (확실한지 확인할 수가 없다.)

 파란색 줄이 가는 화면상의 문제는 14.3월 제품부터 해결되었다는 소문이 있는데 여전히

문제가 있다는 의견들이 나타나고 있다. 예민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겠지만

패널에 관심이 있거나 영상, 사진,디자인 작업시에 눈에 거슬릴 수도 있으니 구입시 매장에서 

직접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LG 측에 패널 이상으로 연락해보면 제품 패널의 원래 특성이니 불량이 아니라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는 

루머도 많다.

배터리 역시 단점으로 알려졌다. 워낙 충전 어댑터가 가볍게 나와서 어댑터를 들고다니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실 사용시간에서 2~3시간 남짓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간단한 문서 작성 시에는 5~6시간도 간다고 하지만

맥북에어의 경우에는 실 사용시간 7~8시간, 가볍게는 12시간까지 간다고 하니 왠지 배터리가 오래가는 

쪽을 택하고 싶어졌다.

(근래 도서관이나 카페의 콘센트 앞에는 온갖 노트북,핸드폰 충전기로 공간이 없는 경우도 허다하기 떄문이다.)


맥북에어에서 보자면 에어는 LG그램과 미묘한 관계에 있다.

무게는 1.3g 대로 가지고 다니기 편한 무게지만 그램보다는 무거운 편이다.

디자인은 디자인,애플로고만 보고 맥북을 사는 사람이 있을정도이니 말할 필요가 없지만

패널은 TN패널로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 패널이다. 가성비도 여전히 좋지 않고

내세울 점은 그나마 디자인, 배터리 정도? 그리고 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정도였다.




2달은 가까이 고민한 끝에 맥북에어 리프레쉬가 6월에 발표하는데 준레티나급 패널로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LG로 마음이 넘어갔다가 맥프레로 다시 옮겨왔다. 좋은 선택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위력은 생각보다 컸고

고해상도의 사진 작업할 때,문서 작업을 할 때 훨씬 편한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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