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Movie] 알라딘 Aladin

국내 포스터는... 좀 촌스러워보인다....

디즈니 영화가 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어벤져스로 초여름부터 1위를 내려오지 않더니 어벤져스 영화가 내려가자마자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기반의 알라딘 실사 영화로 바톤을 이어받았다. (뒤이어 토이스토리4, 스파이더맨까지…) 이후 1위 자리를 알라딘이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아라비안 나이트~’로 시작하는 유명한 주제 곡 부터 시작해서 A Whole New Word, Friends like me, Prince Ali 까지 시대가 바뀌어도 꾸준히 인기를 얻는 노래들이 다시 리메이크되어 영화 속에 담겼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실사영화로 리메이크하는 최근 몇 년 간의 프로젝트가 끝을 향해 가고 있는 만큼, 알라딘은 실사영화로 봐도 전혀 어색함 없이 기존 애니메이션 알라딘이 보여주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보여주었다. 주인공인 알라딘은 원작과는 다른 이미지배우 Mena Massoud가 맡았다. 영화 포스터나 트레일러만 봤을 때는 알라딘 역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영화 초반부에 펼쳐지는 아부와 알라딘의 아라비안 파쿠르 장면에서 호흡이 괜찮았고, 순수한 악동의 모습을 밉지 않게 잘 표현하여 알라딘이라는 캐릭터에 몰입될 수 있었다. (캐릭터가 너무 밉게 그려졌다면, 알라딘은 정말 도둑놈일뿐..) 쟈스민 공주 역을 맡은 나오미 스콧은 필모의 다른 영화와 달리 아그라바 공주로서 완벽하게 변신하여, 알라딘이 한 눈에 반한 아름다운 쟈스민 공주의 연기했다. ( 알라딘 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한 눈에 반했다는 소문이 있다 ) 쟈스민 공주는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외모로만 존재감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원작의 쟈스민 공주 캐릭터 + 최근 디즈니 영화에서 볼 수 있듯 여주 캐릭터의 적극적인 행동을 나서며, 위기에서 직접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주체적인 여성상을 보여주었다. 두 주인공 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은 바로 램프의 요정 지니다. 원작에서도 익살스러운 지니 역을 윌 스미스가 맡아 힙하게 장난스러운 지니로 만들어놓았고, 영화 전체의 유머 코드를 지니가 많이 소화했고 관객들 반응도 좋았다. 특히 Friends like me 는 원곡과 다른 힙합스러운 분위기로 윌 스미스 표 지니의 고유 색채를 잘 보여주었다. 익살스러운 지니가 이 영화의 전체 분위기를 바꾸어놓았다는 

이야기는 모두가 아는 그대로 흘러간다. 아그라바 왕국을 노리는 흑마법사 자파는 램프의 힘을 빌려 왕국을 차지하고 한다. 자파의 손아귀에서 램프를 가져간 알라딘은 공주와 사랑에 빠져 공주를 만나기 위해 지니의 힘을 빌린다. 자파에겐 램프는 없지만, 그의 마법을 통해 조금씩 아그라바 왕국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기 위한 음모를 꾸미게 된다. 위기에 빠진 아그라바 왕국, 알라딘, 쟈스민 공주, 지니는 어떻게 자파를 물리치고 해피엔딩을 맞게 될까? 알라딘을 나는 사람이면 다들 알고 있는 엔딩을 영화 속에서는 어떻게 그릴지 영화 속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길! 알라딘을 애니메이션으로 봤고, 영화로 다시 보려는 어른들에게도, 알라딘을 이 실사영화로 처음 접하는 새로운 세대들도 같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 ‘알라딘’이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