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Review] MOD 타임타이머 Time Timer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타임타이머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타임타이머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이를 키우던 평범한 엄마가 아이에게 남은 시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타임타이머'를 소개하는 영상이었다. 단순히 아이를 위한 시계였지만 지금은 구글 등 다양한 곳에서 이 평범하지만 놀라운 시계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생긴 것은 일반 시계처럼 생겼지만, 실제로 현재 시간을 알려주는 장치는 아니다. 외관은 주방에서 사용하는 에그 타이머처럼 생겼다. 최대 60분까지 셋팅할 수 있으면 시간을 줄어들수록 설정할 때 생긴 시계 속 빨간 영역이 줄어들게 된다. 이를 통해서 사용자는 설정한 시간에서 나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누군가는 이런 시계의 필요성 자체에 의문을 던질 수도 있다. 우리 생활 주변에는 이미 시계가 충분히 널려있기 때문이다. 컴퓨터 화면 속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집에서도 시계 속 시간은 가고 있다. 타임타이머가 주는 가치는 단순 현재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타임타이머는 사용자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준다. 모든 작업,활동에는 소요시간이라는게 존재한다.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하기 위해 특정 목적 Goal 세운다. 이를 달성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경험적으로 예측하여 미리 일정을 계획해야 한다. 이것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적인 행동이다. 일정이 정해지면, 계획한 시간 내에 목표 달성을 하고자 노력해야한다. 일반 시계와 크게 다르게 보이지 않는 이 타임타이머는 바로 이 정해진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처음 이 이야기를 들으면, 그게 일반 타이머랑 무엇이 다른지 의문을 품을 수 있다. 일반적인 타이머는 핸드폰에도 있고, G-Shock 시계 같은 전자시계에 탑재된 기능이지만, 타임타이머가 제공해주는 가치와는 조금 다르다. 미리 설정해둔 시간까지 남은 시간의 정량적인 양을 표시해주는 기능이다. 숫자로 10분 남아있다고 알려주는 것과, 시각적으로 빨간 영역으로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것은 완전 다른 의미다.
 
 
인간은 학습을 통해 숫자를 익히지만, 양에 대한 시각적인 부호에는 본능적이고, 직관적으로 알아 차린다. 때문에 이 타임타이머의 기능은 막강하다. 시계에 표시된 숫자는 우리 머릿 속을 한 번 거쳐야 한다면, 타임타이머에 남은 시간은 다른 생각을 거치지 않고 직관적으로 남은 시간의 양을 이해할 수 있다.
 
시간 관리를 도전해보려고 한다면, 혹은 정해진 시간 내 업무를 지금보다 좀 더 집중해보고 싶다면, 불필요하게 늘어지는 미팅 시간을 관리하려고 한다면, 타임타이머 만큼 효율적인 도구가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단점 및 개선점은
  1. 알람 On/Off 밖에 기능이 없음(진동 등, 무음 상태에서도 시간이 다됐음을 알려주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2. 생각보다 비싼 가격(비쌀 이유가 없어보이는데, 생각보다 많이 비싸다.)
  3. 가격 대비 조잡한 완성도 / 내구도(아마존 리뷰 보면 굉장히 쉽게 고장난다고 한다.)
 
반응형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vie] 라이온킹 2019  (0) 2019.08.12
[미드] 체르노빌 (CHERNOBYL)  (0) 2019.08.11
[Review] 매직캔 프리베 휴지통 Prive  (0) 2019.07.23
[Movie] 알라딘 Aladin  (0) 2019.07.13
[Review] 닌텐도 스위치 Nintendo Switch  (0) 2019.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