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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후기] Apple iOS CarPlay


이제까지 차에 아이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음악을 듣는데만 사용하다가 아이폰 충전이 필요하여 USB단자에 아이폰을 연결했더니 카플레이가 떴다. 생각지도 못한 상태에서 카플레이의 여러 기능들을 사용해봤다. iOS 12 업데이트 후, 일단 원래 사용하던 어플 중에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건 위 이미지의 어플 정도다.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기능과 마찬가지로 전화와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음악이나 벅스 어플을 통해서 음악을 조절할 수 있는데, 벅스의 경우 스트리밍에 가입만 되어있으면, 모바일에서 벅스 켰을 때와 마찬가지로 뮤직4u, 추천음악, 라디오, 최신차트 등을 들을 수 있다. 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차에 달려있는 디스플레이로 컨트롤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많은 논란이 있는 ‘카카오내비’도 사용해보았다. 원래는 폰에서 T맵을 주로 사용하지만 T맵은 현재(2018/9/26)까지 카플레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앱스토어에 카플레이 지원하는 업데이트를 올렸지만 애플이 리젝했다고 한다.) 카카오내비를 사용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카플레이 상태에서 보이스로 검색되지 않는다는 점과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을 때 세부적인 길을 알기 위해서 저절로 줌인이 되어 세부 골목길을 봐야하는데 그런 자동 줌인 등의 기능이 제대로 안되서 운전을 하면서 내비에서 확대 버튼을 눌러야한다는 점이다. 

아직까지는 벅스로 여러 차트를 선택해서 듣는 기능을 제외하고는 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차에 달린 내비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편리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카플레이 Siri도 전화랑 메세지 정도만 보낼 수 있는 20점짜리 Siri에 불과하다.(애플워치만큼이나 기능이 거의 없는 Siri다.) 추후에 티맵이 카플레이를 지원하고 나서, 음성인식 시스템인 Nugu까지 사용가능하다면 스마트폰 거치대에 올려서 내비게이션을 보지 않고 카플레이를 사용할 용의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iOS 카플레이가 일반적인 폰 미러링보다도 유용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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