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Movie

[Review] Shutter Island 셔터 아일랜드

백만장자, 사기꾼, 가난한 화가, 시인 등 영화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디카프리오의 공공연하게 숨겨진 명작 ‘셔터 아일랜드’. 이 영화에서도 역시 새로운 깊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였다. 2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갈 정도로 이 ‘미친’ 영화는 느릿하면서도 섬을 휘몰아치는 토네이도 같은 스토리 전개로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아간다.


테디 다니엘스와 척은 어두운 하늘과 망망대해의 바다를 건너 셔터아일랜드에서 사라진 실종자를 찾기 위해 착수한다. 섬의 경비대원들부터 병원장까지 뭔가 숨기고 있는듯한 수상한 모습투성이다. 사라진 여자가 남기고 간 ‘4의 법칙, 67’ 라는 메모는 주인공에게 무언가 알려주려는 듯한 메시지다. 때마침 섬에 몰아치는 폭풍은 테디와 척 일행을 섬에 고립되게 만들었다.(개인적으로 비바람 몰아치는 섬에 갇힌다는 설정을 참 좋아한다.) 테디는 섬에 오기 전 처음부터 셔터아일랜드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고 정신병원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었다. 섬에 온 뒤 아내를 잃은 트라우마와 2차 세계대전당시 수용소에서의 끔찍한 광경이 꿈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서서히 밝혀지는 등대의 비밀과 섬의 정체를 알아가는 영화. 평범한 스릴러 추리영화 같지만 결말을 보게된다면 앞에 내용을 잊게 될 수도 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디카프리오 주연의 인셉션이 생각나기도 하는 결말이다.
메멘토가 보여주듯 기억은 결코 절대적이지 못하다. 그 시각의 나의 시선,사고가 박제되어 남은 조각. 그것이 기억이다.





스포) 결말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스포스포스포) 결말에 대한 해석이다.

영화를 안봤으면 절대 보지말 것!


 
 


반응형

'Review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폭, 그리고 더 글로리  (0) 2023.03.29
[Movie] 버즈 라이트이어  (0) 2022.07.13
[Movie] Love Letter 러브레터  (0) 2015.08.17
[Movie] 암살  (0) 2015.08.04
[Movie] 말할 수 없는 비밀,Secret in 단수이  (0) 201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