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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지름] Bellroy Travel Midnight

지갑을 살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뭔가 패스포트 커버는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눈에 띈 벨로이 지갑!!


여행용 지갑이라는데 뭔가 꽂혀가지고 몇 날 몇일을 고민하다가


그냥 결제! 하려는 순간...


가장 탐났던 코코아 색이 사라지고 검은색 지갑 밖에 남지 않았다.


물론 다른 사이트에서 2만원 더 추가해 14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지만


지갑에 쓰는 돈은 12만원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 검은색을 울며 구입했다.


벨로이라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는 얇은 지갑을 모토로


사용성과 기능을 보여주는 비디오 클립으로 눈길을 사로 잡는다





창업 교육에서 배운 랜딩페이지를 비메오 영상으로 대체하고


MVP를 영상을 통해 보여주어 우연히 지나가면서 영상을 접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패키지가 깔끔하니 이쁜데 겉에는 한국어로 제작과정과 브랜드에 대한 설명이 있다.


호주 회사로 알고 있는데 이런 꼼꼼한 현지화는 마음에 든다.


겉 패키지부터 예쁜 소포를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패키징이 일부 까다로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지갑을 오픈하고 가장 먼저 받은 느낌은 진짜 크다!!라는 느낌...


물론 여권이 들어가야하니 크긴 커야하지만...


이렇게 크면 지갑으로 쓸 수 있긴 한건지..

하지만 지갑은 진짜 얇다. 크기는 세로로 여권보다 조금 더 길다.

얇은 지갑을 모토로 하는만큼 여권을 집어넣고도 정말 충분히 얇다.


이정도면 주머니 사이즈만 맞는다면 양복 안주머니나 코트 안주머니에도


충분히 들어가고 오히려 일반 지갑보다 얇아 지툭튀 (옷을 입었을 때 지갑이 툭 튀어나옴_


가 없을 것 같다.

여권이 들어가는 공간에는 이미 여권 모양의 노트가 들어가 있는데 이런 지갑의 사용방법


기능 등과 함께 여행 팁 같은 것이 적혀있어 은근 읽는 재미가 있다.


지갑을 양쪽으로 펼치면 진짜 크다. 장지갑을 보는 듯 하다. 여권이 작아지는 마술같은 효과


하지만 계속 보다보면 들고다닐만 하겠다 하는 생각도 들고..


어쨋든 현금 넣는 곳이 굉장히 광할해서..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안온다.

지금 쓰고 있는 빈폴 지갑에 비해 길쭉하다.

반면 얇기는 정말 얇다. ( 물론 빈폴 지갑에는 여러 카드들이 들어 있긴 하지만)

마지막 샷은 벨로이 지갑에 여권을 집어넣고 두께를 비교한 사진이다.


여권을 집어넣어도 일반 지갑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얇다.


지갑 중간에 꽂혀있는 마이크로 펜도 잘써지고


포장 패키지 안을 잘 둘러보면 마이크로펜 리필 심이 들어있는 센스까지!!


일단은 이제 막 도착했으니


사용기는 좀 더 사용해보고


대만 여행에 직접 들고 나가 사용을 한 뒤에 올릴 예정이다.


명품과 비싼 것에 집착을 덜 하게 되는 시대에


특이한 지갑 브랜드를 찾고 있다면 벨로이 지갑 리스트들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지갑들이 가장 얇은 지갑이라는 모토 아래 나열되어있다.


게다가 각 지갑마다 깨알같은 디테일이 살아있으니 꼭 둘러보길.


비메오 영상을 통해 미리 살펴보고 구입을 결정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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