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Hipstamatic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찰진? 카메라를 꼽는다.

실제로도 막찍어도 잘나오는 편인데

기본카메라 어플말고도 

VSCO같은 사진 어플을 통해 찍는게 좀더 

아름다운? 사진을 뽑아낼 수가 있다.

오늘 소개할 어플은 아이폰 사진 어플의 조상격되는 힙스타매틱이다.

토이카메라를 흉내낸듯한 UI는 아이폰을 처음사거나 혹은

아이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플래쉬나 촬영음 등 진짜 토이 카메라와 다름 없는 외관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촬영물은 어떨까? 촬영도 수많은 필름을 통해 자신만의 구성을 찾을 수도 있지만

이미 구성된 패키지를 구입해 사용하면 확실히 좋은 사진을 건질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Taste pop 이었나? 음식 찍기 좋은 렌즈와 필름은 추천한다.

어느 상황에 촬영을 해도 음식이 맛나게 나온다.

하지만 수많은 필름과 렌즈, 플래시를 구성하다보면 촬영까지 시간이 걸린다.

사진에 있어서 촬영은 타이밍이 생명인데 그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즐겨찾기에 미리 등록해놓고 쉽게 찾아 쓸 수 있다.

개인적으로 즐겨찾기에 해두면 그 렌즈&필터 구성으로 무슨 사진을 찍었는지

보여주는 방식이 참 마음에 들었다.

필름과 렌즈 뿐만 아니라 케이스도 판매한다.

'이걸 누가 사’ 하겠지만 나름 괜찮다.

(물론 기본 제공되는 UI가 워낙 퀄리티가 높아서 추가 구입없이 계속 쓸만하다.)

앞면으로 회전하면 필름과 플래시 촬영, 그리고 인앱결제를 하는 샵으로 진입할 수 있다.

필름 선택은 개인적으로 몇 개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이렇게 보통 팩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또 생각보다 언데이트를 잘해줘서 계속 새로운 팩이 올라오고

행사에 맞춰 이벤트도 많이 진행한다.

위에 독일국기모양의 카메라와 아르헨티나 국기 모양의 카메라는

월드컵 결승전 기념으로 무료로 풀렸던 인앱이다.

개인적으로 힙스타매틱에서 플래시가 거의 필요없는 것 같다...

iOS7 케이스는 너무 플랫해서 

힙스타매틱이 추구하던 방향과 맞지는 않는 것 같다.

여러 인앱 결제를 통해 구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출력을 할 수도 있고(이건 국내에서 되는지 모르겠다.)

사진첩 같은 것도 구입가능해

힙스타매틱으로 촬영한 사진을 둘러볼 수 있다.

이미 많은 사진 어플들이 나오면서 

사진 어플로서의 위치가 어느정도 평준화된 느낌이 있다.

하지만 예전부터 오랫동안 아이폰하면 고품질의 어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들이 많았는데

아마 이 어플이 그런 믿음에 제대로 화답하는 어플이 아닐까 싶다.

주로 몇몇 필터만 쓰긴하지만 여전히 4*4 사진 사이즈로 인스타그램에

정확히 들어맞는 사진어플로 계속 발전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