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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Review] 앙테크리스타 Antechrista

요즘 돌아다닐 일이 많아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는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을 쭉 읽고 있다. 이번에는 앙테크리스타이다.

2004년에 출시된 책을 읽다보니 느끼는 건데

보통 유명작가를 담당하는 담당 번역가,옮긴이가 있기 마련인데

아멜리 노통브는 옮긴이가 자주 바뀌는 느낌이 든다.

일단 책 내용으로는 어린 나이에 대학에 입학해 외롭게 다니는

블랑슈, 그에 비해 뛰어난? 외모와 언변으로 사람들을 몰고 다니는 크리스타

(그렇다 이 책의 제목 앙테 크리스타의 그 이름이다. 이름에 관해서는 옮긴이 말에도 나오듯

christ 에 a만 붙여 Antechrista 라는 그리스도의 적을 연상하게 한다.)

블랑슈가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먼곳에서 통학하는 크리스타에게 자신의 집에서

머물 것을 제안했고 장기거주하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블랑슈의 외적 환경 변화와

내적인 심경변화를 그린 소설이다. 

이번에도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이 그렇듯 자전적인 느낌을 받을 정도로

블랑슈의 심리추적은 놀라울 만큼 섬세하고 디테일했으며

크리스타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우리 모두 각자 유년,학창 시절을 통틀어

한번쯤 만나봤을 법한 정적의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이야기의 흐름도 결말에 이르러서는 더 좋은 결말을 찾기 힘들정도이다.

이동 중에 가볍게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을 읽는 것으로

가을을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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