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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Review] Hyperlapse

인스타그램에서 새로운 앱을 출시했길래 사진관련 어플인가 싶었는데

동영상 어플이다. 

정사각형의 이미지로 대표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세상을 보는 뷰파인더(대신 스마트폰이라고 해야하나)를

남들과 공유함으로서 작게는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북스타그램 이나 인용구를 통해 철학이나 인문학적 사고를 공유하기도 하며

때로는 사회의 문제점을 고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를 넘어서 동영상의 

강력한 잠재력이 서서히 커지고 있는데 

이번 퍼거슨시 사태의 분위기나

시위를 홍보하는 데 Vine 이나 Vimeo가 큰 역할을 하였다.

4X4 사진보다는 4초의 동영상이 때로는 많은 것을 담을 수도 있기 떄문이다.

어플을 시작하면 익숙한 인스타그램의 느낌을 느끼지 못하고

설명을 읽으면 위의 화면이 뜬다.

그리고 아무런 메뉴가 없다.

다른 설정을 건들수도 조절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촬영이 다 끝나면 프리뷰를 보여주는데 여기서 동영상을 삭제할지 저장할지

속도는 어느정도로 할 건지 정할 수 있다.

저장을 누르면 정말 간략한 화면이 뜬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할 건지

혹은 새로운 하이퍼랩스를 사용할지 두가지 선택과 홈화면으로 나가는 방법 뿐이다.


간략하고 쉬운 사용방법은 인스타그램의 찍고 자르고 간단한 필터효과만 첨부하는 

그 철학과 유사해보이지만 좀 더 다듬을 수 있는 여지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심지어 하이퍼랩스로 찍은 동영상은 무음이다.

BGM이라도 첨부할 수 있게하던가 주변 소리를 녹음하던가 둘 중 하나는 

기능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타임랩스 어플은 앱스토어에도 충분히 있고 ios8에는 기본 탑재될 가능성도 있으니

좀 더 다듬은 어플로 발전하길 바란다.


나의 동영상 2 from on Vimeo.



(하이퍼랩스로 찍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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