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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Movie] 컨테이젼 .2011 (Contagion)

최근 nCov19,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중국, 한국, 일본, 홍콩 등 동아시아 국가들은 준 재난 상황에 처해있다. 이런 와중에 회자되고 있는 영화 Contagion은 소개하려고 한다. 2011년 개봉한 영화고, 상영 당시 호평을 받지는 못했지만, 전염병에 대한 위험성과 사회혼란을 다룬 영화기에 최근 다시 보는 이들이 늘어났다. 특히 중국, 홍콩 부근에서 박쥐와 돼지로 인해 발생한 바이러스라는 점에서 실제 코로나19의 발병지, 근원에 대한 부분이 유사하기도 하다.

영화적 개연성이나, 기승전결이 매끄럽게 느껴지는 영화는 아니지만,(왠지 모르겠지만 수 많은 유명 배우들이 나왔다가 사라진다...)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는 우리에겐 좋은 학습 영상으로 쓰일 수 있을 듯 하다. 전염병 초기 통제 실패, 그로인한 물건 사재기 및 가짜뉴스 유포를 통한 사기꾼들의 한탕주의까지. 20년 3월, 미국과 유럽까지 pandemic이 선언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퍼져나갔다. 이탈리아의 초기 북부 통제 실패는 영화 속 그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더 놀라웠다. 많은 이들이 죽은 후, 만들어진 백신을 나눠주는 순서 또한, 우리들이 마스크 구매 순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영화 속에서 이웃들도 사라지고, 사회적 shutdown 속에서도 사람들은 일상을 살아간다. 환자들을 돌보고, 치료하며 백신 개발 때문에 집도 가지 못하는 이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 덕분에 사람들과 사회는 더 많은 것을 잃기 전에 다시 나아질 수 있을 희망을 가지게 된다. 현실에서도, 우리는 ‘희망’을 만날 수 있게 될까? 컨테이젼은 전염성 바이러스를 맞이하는 우리들에게는 기본서로 적합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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