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애플워치 42mm 블랙 스포츠 루프 Applewatch 42mm Black sports loop

몇 달 전 스타필드 일렉트로마트 및 이마트 A-Shop에서 애플워치 시계줄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스포츠 루프와 클래식 버클 두 개를 구입했다. 먼저 블랙 스포츠 루프에 대해 간단한 사용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일단 부들부들한 부직포 느낌이라 언뜻보면 저렴한 제품일 것 같지만 정가는 선뜻 손가기 쉽지 않은 가격이다. 6만원 대... 가죽도 아닌게 꽤 비싸다. 정가를 보고 있으면 애플은 마진을 도대체 얼마나 남기는걸까.. 라는 궁금증이 들 정도다.

그래도 장점은 확실하다. 애플워치가 아무리 가볍고 부피가 작다고 해도 매일 차고다니기엔 부담스러움이 있다. 특히 워치 스트랩이 실리콘이거나 가죽이 경우, 왠지 모를 그 이질감이 있다. 반면 스포츠루프의 경우 손목에 차도 큰 부담이 없고 가벼움이 확실히 느껴진다. 

여름에 사용할 때도 다른 밴드에 비해 통풍이 잘되는 편이고 수분도 금방 흡수,건조되어 물이 묻어도 걱정이 없다. 수영할 때도 사용한다는 후기도 봤지만, 밴드 내구성에는 안 좋을 것 같아 시도를 해보지는 않았다.  언뜻 보면 재질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어떤 패션에도 나쁘지 않은 느낌이다. 겨울에는 따뜻까지는 아니더라도 스틸 줄에 비하면 편안한 온도로 손목을 감싸준다. 정가에 주고 산다고 하면 고민이 되겠지만,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있다면 50%가격에는 반드시 사야할 제품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