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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Drama] 기묘한 이야기 시즌 1 Stranger Things Seasons 1 In Neflix


‘기묘한 이야기’가 재밌다는 이야기만 많이 들었었다. 크롬북 구입자들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6개월 구독권을 무료로 제공해주기에 구독을 하였고 가장 먼저 본 드라마는 더이상 '하우스오브카드'는 아니었다. 우리가 알던 하오카는 케빈 스페이시의 몰락과 함께 사라졌으니. 대신 기묘한 이야기를 가장 먼저 시청하였다. 처음에 제목을 들었을 때는 일본 드라마인줄 알았다. 그리고 하루만에 시즌 1 정주행을 끝냈다. 왜 많은 이들이 이 드라마를 추천하는지 알 수 있었다.  

1화부터 주인공인 바이어스가 정체모를 존재에 쫓기면서 시작되는 스토리에 집중하게 만든다.  말그대로 B급 스러운 기묘한 사건들과 오싹한 분위기부터  70,80년대 배경을 매우 잘 살려 마치 7080드라마를 보는듯한 레트로한 BGM과 필름톤, 배우들의 분장, 장소, 작은 소품까지도 매우 흡족하게 구현하였다.

기이한 사건은 호킨스 마을에 한정되서 발생한다. 호킨스 초등학교에서는 약하고 Geek이라고 놀림받는 마이크, 더스틴, 루카스, 바이어스 이 아이들이 사건의 중심지 호킨스마을의 주인공이다. 여기에 수상한 실험실 소녀 ‘엘’의 등장과 바이어스의 실종이 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바이어스를 잡아간 존재는 무엇일까? 어디선가 들려오는 바이어스의 목소리의 진원지는? 호킨스에 있는 비밀스러운 시설은 무엇 때문에 있는 걸까? 그 안에서 도대체 무슨 일들이 벌어지는 걸까?

때론 진지하고, 때로는 귀여운 아이들이 뭉쳐서 실종된 친구와 사람들을 찾아가는 어드벤쳐는 필자도 슬쩍 껴서 같이 다니고 싶을만큼 흥미롭다. 흡사 빅뱅이론의 아이들 판을 보는 것처럼, DND 게임을 하고 스타워즈나 고스트버스터즈 등 미국 헐리웃 문화가 정점을 찍을 무렵을 배경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설정은 매우 드라마를 자유로우면서도 현재 드라마를 보는 이로 하여금(다른 문화권에서 성장하였어도)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뒤죽박죽 엉망이 된 호킨스 마을에 평화가 다시 찾아올까? 시골 경찰 서장으로 조용히 삶을 보내고 있던 호퍼는 다시 시골마을의 고요함을 찾아오게 만들 수 있을까? 조이스는 자신의 아들 바이어스와 언제쯤 다시 재회하게 되는 것일까?

단 한 편의 에피소드도 긴장을 놓고 볼 수 없는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넷플릭스에 가입되어있다면 반드시 볼 드라마로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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