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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Review] Monument Valley 모뉴멘트 밸리


'하우스 오브 카드’ 라는 미드를 보다가 주인공인 케빈 스페이시가 이 모뉴멘트 밸리 게임을 하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광고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모뉴멘트 밸리의 판매량이 급증가했다고 한다.

드라마의 내용과 게임의 내용이 적절히 어울리기도 했다.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메인 에피소드가 짧다는 의견이 많아 구입을 하지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무료로 풀리면서

다시한번 모뉴멘트 밸리에 관심을 가지고 플레이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게임은 단순하다. 심플 그 자체.

주인공인 아이다를 터치로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면된다.

게임의 핵심은 이 목적지까지 가는데 풀어야하는 퍼즐이다.

비슷한 류의 게임은 정말 많다.

하지만 이 게임이 특별한 것은 아름답다고 생각이 드는 그래픽과 BGM이다.

특히 BGM과 퍼즐을 풀 때 움직이는 길을 조작하고 있으면 정말 한 스테이지를 만드는데도 

엄청난 노력이 들어갔겠구나 하고 무료로 플레이하고 있는게 미안해질 정도이다.

(인앱결제를 할 예정이다.)

이 미려한 디자인과 BGM이 게임의 몰입도를 올려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비슷한 류의 게임을 아이패드에서 여러 번 플레이를 해봤지만 

보통 30분을 넘기지 못하고 그만두고 어디 구석에 박혀있거나

용량을 확보하기위해 삭제했었다.

하지만 모뉴멘트 밸리는 다르다.

물론 엄청난 스토리?가 있는 게임은 아니다.

뭔가 있어보이는? 대사를 날리는 어떤 분?이 계시지만

그분을 제외하고는 어떤 대사도 없고 스토리라는게 있는 게임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다른게임과 달리 이 게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뉴멘트 밸리의 어떤 특징이 우리를 끌어당기고 있는 것일까.

바로 게임의 아름다움과 심플함이다.

특히 아이패드에어2의 광활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감동적이다.

꼭 좋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사운드를 즐기면서 게임을 하길 바란다.

게임을 마치고 난 뒤에는 역시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1~2시간을 집중하면 충분히 기본 오리지날 플레이가 끝나게된다.

이미 컴플리트한 판에 추가적인 요소가 존재하지도 않는다.

그러다보니 너무 짧은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지만

이렇게 한 스테이지를 설계하고 디자인하고 음악을 고르는데 걸렸을 노고가 떠오르기도 한다. 

최근 많은 게임들이 점점 더 용량이 커지고 플레이 타임도 길어지고 있다.

바쁜 현대인? 코스프레는 아니지만 짧은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게임을 하고 싶은 플레이어들에게는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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