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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Review] 크레마 카르타 Crema Carta

리디북스 페이퍼의 빈자리를 채워줄 크레마 카르타를 3주 동안 써보았다.

일단 페이퍼를 사용해보지 않았기에 추측성 비교를 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삼았다.

또한 이북은 사용해왔지만 이북리더는 처음 사용해보았기에 이제까지의 이북리더기기와 비교하기보다는

처음 이북리더를 접하는 사용자로서의 느낌에 집중하였다.

기본 크레마리더 어플에 대한 점은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 이북은 세일이나 할인쿠폰 많이 주는 곳

이곳저곳에서 구입을 하고 있기 떄문에 YES24와 알라딘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구입한 독자로서

이곳에서 구입한 책들을 통합해서 보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었다.

물론 앱의 UI나 편의성은 딱히 좋지는 않다. 그리고 무엇이 문제인건지

IPAD의 크레마루나? 어플과 하이라이트 등을 공유하지 않는다. 단지 이어서 읽기 기능만 지원을 하는 것 같아 아쉽다.

개인적으로 위 사진과 같은 폰트 크기와 폰트를 좋아하기 때문에 설정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점은

딱히 느끼지 못했으나 다양한 설정을 원하는 분들은 좀 더 카페에서 정보를 찾아봐야할 것 같다.

YES24에서 크레타를 구입했기 때문에 리더기에서 직접 책을 구입할 수 있는 건 YES24서점 뿐인데

구입해본적이 없다. YES24 모바일 페이지의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스마트폰으로도

결제하는 것도 복잡하고 힘든데 이걸 굳이 느린 리더기로 해야할 필요성은 아직까지 느끼지 못했다.

물론 분명 필요한 사용자가 있기 때문에 넣은 기능이니 유용하게 사용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다음은 열린서재다. 그렇다. 크레타는 다양한 이북서점 및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안드로이드 기반이 아닌 이북리더기를 구입하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안드로이드 기반이 아니기 떄문에

현재 미국처럼 아마존으로 통일되지 못한 파편화된 국내 이북 시장에서 다양한 책을 보려면 

다양한 서점을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 동시에 다양한 서점의 리더어플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은 안드로이드 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현재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판매 중인 리더기 중 이 조건을 만족하는 것은 크레타 뿐이었다.

개인적인 사용소감으로는 리디북스의 경우 아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에피루스 도서관으로 대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 것도 큰 불편함이 없었다.

(폰트 문제는 있었지만 이는 해당 어플에서 지원을 안하는거니깐..)

써드파티 도서관 어플을 이용하면 읽을 거리가 무한정으로 늘어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대신 교보도서관 어플은 왠지 모르게 버벅이는게 많은데

어플문제인지 크레타의 사양 문제인지 정확히 진단할 수가 없다.



크레타의 배터리는 기대했던 것 만큼이나 만족스럽다. 보통 락스크린은 항시 띄워놓아야 이북리더답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락스크린을 켜놓고 하루에 1~2시간씩 읽으면 일주일정도까지도 가는 것 같다. 이정도면 매우 만족스럽다. 

E-ink의 위력은 말하지 않아도 어썸하다. 특히 300ppi라 그런지 프론트라이트를 끄면 갱지에 인쇄된 느낌이 매우 만족스럽다.

이제까지 국내에 출시된 많은 이북리더들 대부분 프론트라이트가 미탑재라고 알고 있는데

프론트라이트 없이 이북을 어떻게 읽었을까 의문이 들정도로 프론트라이트가 편하다. 

대부분 외부에서 프론트라이트 세기를 약하게라도 켜놓으면 흰 종이에 인쇄된 느낌이 나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 만족스럽고

불끄고 자기 전에 1시간 정도 책을 읽을 때도 눈부심 없이 읽다가 잠들기 쉬울정도로 부담감이 없다. 

아이패드의 경우 저녁에 불끄고 백라이트 세기를 줄여서 봐도 눈부심과 잠 못들게하는? 효과까지 덤으로 주기 때문에

카르타가 여간 만족스러운 것이 아니다.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 그리고 이북리더의 역할을 정확히 인지하고 다른 ? 어플이나 인터넷 서핑을 하지 않고

온리 독서만 할 사용자에게는 국내 한정(킨들이 있으니) 최고의 이북리더라고 할만하다.


P.S ) 쓰다보니 단점은 안 적었는데 터치감이 너무 불편하지 않나? 싶다. 일반적 사용에는 별 상관없지만

책을 읽다가 밑줄 하이라이트를 할 때 혹은 터치 키보드를 써야할 때 꽤나 불편한데

이 디스플레이의 한계인건지 소프트웨어적으로 수정 가능한 건지는 앞으로 좀 더 두고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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