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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Review] 굿슬립 Good sleep



갑자기 유료어플 순위1위를 찍는 어플도 있지만 몇 년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어플들도 있다.
특히 굿슬립 어플은 한참 전에 구입하여 보관?하고 있지만 존재자체를 까먹고 있었다.
간만에 다시 사용해보면서 과연 이 어플이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왜 이 어플을 보관하고 있었는지에 관하여 짧은 이야기를 해보겠다. 

아이폰, 아이팟을 사고 가장 먼저 구입한 어플이 무엇인지 고민하다보니 굿슬립이라는 어플을 처음 유료로 구입을 했었고
놀랍게도 아직까지도 어플이 깔려있었다.
더 놀라운건 예전에 비해 디자인도 변하지 않았고 iOS7 틱하면서도 iOS6 같기도 한 애매한 어플이다.

일단 기능이 매우 간단하다.
낮잠자기 모드와 밤잠자기 모드를 설정할 수 있고 소리는 본인이 원하는 아무 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본인 취향에 맞는 잠이 잘 오는 소리를 선택하면 된다.
소리로 집중력을 높이는 어플이나 소리로 안정을 취하는 어플들이 많지만 굿슬립은 소리목록이 정말 많다.
이 소리 목록은 꾸준히 업데이트가 되고 있는지 한 번도 듣지 못한 소리들도 참 많다.

(도로나 사우나, 봄의 언덕 소리는 도대체 무엇일까..?)

위에서 언급한 기능 이외에 별다른 기능이 없다. 설정에 보면 굿슬립 사용방법 정도만 있고 여러 광고탭들이 많다.
이렇게 단순한 어플이 어떻게 몇 년째 앱스토어 유료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일까.

가장 중요한 어플이 제공하는 숙면효과가 있는가에 대한
문제는 개인마다 다를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경험으로는 처음 3일정도까지는 놀랄만큼
좋은 효과가 있었다. 
잠에 빨리들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기도 했다. 
하지만 통제된 상황에서 실험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효과는 알 수 없고 어플이 영향을 미쳤겠지하고 믿을 수 밖에...
하지만 그 추측뿐인 효과도 3일이 한계였다. 
숙면유도를 하는 삐~소리는 생각보다 신경쓰여 잠에 들지 못했고 어쩌다 잠들어도 숙면을 취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사람마다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어플이니 약간 모험이 필요하다. 
도저히 잠을 잘 수 없거나 자도 잔 것 같지 않아 병원을 찾아가기 전 도전해볼만한 천원짜리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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