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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Movie] 생각보다 난해했던 버드맨 BirdMan



이 영화에 대해서는 평가가 많이 갈린다. 평론가들은 영화를 칭송하기 바쁘지만 사실 이 영화의 제목이 Unexpected virtue of ignorance 이라는 점을 볼 떄 이 영화가 지루하고 정신없었다는 사람들의 의견을 영화를 볼 줄 모른다거나, 가벼운 영화를 좋아한다고 비하한다는 것은 스스로의 시각에 갇혀있는 타바타와 다를게 없기 떄문이다. 결국 영화, 음악, 소설. 어떤 것이든 절대적인 평가기준이 있을리 없다.

어쨋든 영화는 코메디라는 영화라는 포스터의 내용과는 달리 다소 무거운 주제다. 영화 초반부터 많은 관객들이 빠져나갔다는 루머는 아마 그런 점이 많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킹스맨과 헷갈렸을 수도 있고.

자신의 과거에 쫓기는 리건의 이야기를 롱테이크와 드럼연주로 이끌어가는 영화는 분명 엄청난 흡입력과 온갖 신랄한 풍자와 자조가 난무하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그리고 리건이 연기하는 연극무대는 사실 그의 삶은 온전히 담아내고 있다. 대사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니 이젠 극장에서 내려온 듯 하지만 영화 그 자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P.S)주인공이 배트맨 시리즈의 브루스웨인이었던 마이클 키튼이라 그의 연기가 좀 더 진정성있게 다가왔는지도 모른다.


(일부로 버드맨과 배트맨의 복장을 비슷하게 한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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