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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소개] 청소년 경제 금융교육봉사 폴라리스

작년 연말, 지금보다 좀 더 연말 분위기가 풀풀 나는 가운데

몇군데나 돌렸던 인턴은 서류부터 붙질 않았고

풀리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런 가운데 유일하게 붙어 내 휴학 생활 한 학기를 가득 채워준

폴라리스 금융경제 교육 봉사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할까한다.


현재 ~12월 28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있다. 간단한 폴라리스 자소서 지원을 받고 서류합격자에 한해서

면접을 통해 당락이 결정된다. 자소서의 경우에는 팁이라고 할건 없지만

교육봉사에 대한 경험과 열정을 잘 표현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폴라리스 면접 또한 주로 교육에 대한 질문을 많이하니 본인의 경험과 연결한 답변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나는 운이 좋게 덜덜 떨면서 면접을 봤음에도 합격할 수 있었다.)

폴라리스 활동에 관해서 소개하자면 이름 그대로 청소년,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의

아이들에게 금융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물론 금융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아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OT를 통해 모든 교육과정에 대해서 직접 교육을 받아보고 다른 폴라리스 일원들과 스터디를 통해서

공부, 연습하고 폴라리스 아하 센터에서 교육 평가(합격,불합격)을 받고 직접 현장에 나가기 떄문에

정말 은행에 가본적이 한번도 없다!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게다가 내용들이 어려운 내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지식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교육’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6개월간 했던 활동이기 때문에 소감을 말하자면 간단히 끝나지 않을 것 같아

딱 키워드 두개만 뽑자면 ‘사람’과 ‘경험’이다. 

30명의 각기 다른 학교, 지역, 전공을 가진 대학생들이 정신없이 섞여있는 상황을

많이 겪어보지 못한 나에게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같이 이곳저곳 서울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닌 경험이 즐거웠다.

(많은 뒷풀이와 급모임, 자발적으로 떠난 두번의 MT 등도 기억에 남는다.)

일단 교육 봉사이기 때문에 교육에 대한 경험도 남다르다. 

남자 대학생이 여고에 들어가볼 기회가 몇번이나 있을까?

대학생이 아무리 봉사활동이라고 해도 학교 정규 수업시간을 할당받아 수업을 

진행하는 대외활동은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폴라리스를 통해 

직접 생동감 넘치는 교단 (물론 아이들이 생기 넘치는 건 아니다. 보통 자거나 소리지르거나 돌아다닌다.)

에 서 볼 기회를 갖는 것. 그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다.

활동이 끝난 이후 PT발표나 면접장에서의 진행이 매끄러워진 것은

교실 안에 내 앞에 아이들이 아무리 자도, 엉뚱하지만 대답하기 힘든 질문을 던져도

갑자기 교실을 막 뛰어다니거나 소리지르는 돌발상황을 많이 겪어본 것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교육봉사활동으로는 가장 흥미로운 활동이 아닐까 싶다.

점점 기 수가 늘어날 수록 교육횟수도 늘어나고 프로젝트도 진행한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위의 사이트에서 참고하고 지원을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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