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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생산성 Tool

컨플루언스 화이트보드 베타테스트 후기

아틀라시안 컨플루언스의 화이트보드 기능이 공개를 앞두고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사전 신청한 waitlist 인원에게 먼저 베타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이제는 컨플루언스 서버 결제사용자들은 베타 사용을 할 수 있게 바뀐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급변하는 노트 앱 시장에서 heptabase 와 같은 보드형 연결 방식이 인기다. 특히 Visual thinking이라는 이름 아래 대부분 노트앱이라면 이런 화이트보드 스타일의 뷰와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발전했다. 노션 등장 이후 느린 업데이트 속도와 기능 부족으로 많은 이탈자를 경험한 아틀라시안에서는 밀려있는 기능 업데이트를 만회하려는 듯 최신 기능들을 탑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화이트보드 기능은 그 첫 번째 업데이트로 볼 수 있다. 다른 노트앱의 화이트보드와 마찬가지로 노트 스티커를 이곳저곳에 붙이고 화살표 등으로 이어 붙일 수 있다. 아틀라시안의 화이트보드가 내세우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 공동 작업
  • Jira issue와 연결

가장 핵심은 아무래도 Jira issue와 연결. 같은 계정으로 묶여있는 모든 Jira Issue를 아무렇게나 끌어올 수 있어 연결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줘야하는 작업에 적합니다. 

기존에 Miro와 같은 써드파티 앱에서 해결해주던 부분을 아틀라시안 서비스 안에서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다. 물론 템플릿이나 사용성 면에서는 지난 수 년간 발전해온 Miro를 단숨에 따라잡기는 어렵겠지만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컨플루언스 화이트보드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기존 유료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화이트보드 기능의 기본 탑재 여부다. 화이트보드를 비롯한 추가 업데이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기본 클라우드 앱 사용료 이외에 또다시 추가 월 결제가 필요하다면 상당히 부담스럽다. 기존에 수 년간 업데이트가 없어도 기다려주던 고객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업데이트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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