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Cron이라는 캘린더 어플을 노션이 인수했다.
Notion acquires Cron, the next-generation calendar
Notion acquires Cron, the next-generation calendar
The first thing many people do in the morning is check their calendar. It anchors the day, paints a picture of what’s ahead, and keeps track of how we spend our most precious resource: time. Today, we’re excited to announce that much-loved calendar, Cr
www.notion.so
많은 사람들이 노션을 프로젝트 관리용으로도 사용하고, 할일 관리용으로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캘린더 앱과의 연동성 부족이 가장 많은 요청이 있었을 것이다. 써드파티 자동화 서비스를 이용해 노션 API와 캘린더앱의 API를 이용하여 유료로 캘린더를 동기화해주는 서비스는 여럿 있었지만, 노션이 직접 캘린더 어플 회사를 인수하여 이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나서야, Cron 캘린더에 노션 관련 기능이 생겼다. 바로 캘린더 이벤트에 노션 페이지 링크를 바로 걸 수 있게 만든 것. 노션을 통해 미팅 노트 같은 것을 작성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Cron | Changelog Jun 26, 2023 Event attachments and Notion pages
Cron | Changelog Jun 26, 2023 Event attachments and Notion pages
Event attachments Most meetings have relevant documents or links — and as a participant, these resources should be right there at the start of the meeting. Cron now bubbles up event attachments the same way as the link to join conferencing. To add attach
cron.com
사용법은 간단하다. cron 앱에서 노션 계정을 연결하면 완료. 이벤트에 연결을 누르면 최근 노션에서 사용했던 페이지들이 추천링크로 떠서 선택할 수도 있다.
아예 노션 안에 괜찮은 캘린더 기능이 들어가길 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실현될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더 많은 기능은 더 느려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나처럼 노션을 메인으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차라리 cron과 노션이 분리되어 있는 편도 나쁘지 않다.
최근 에버노트의 몰락이 다양한 뉴스를 통해서 들려오고 있다. 그리고 에버노트가 전성기를 달리고 있을 때, 막 성장하던 노션은 노트 서비스 중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가 되었다. 그 다음은 무엇일까? 더 나은 대안이 등장할까? 아니면 노션이 노트 서비스 계의 완전체가 될 것인가? 무언가 기록하기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궁금한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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