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Review] 샤오미 에어2s Xiaomi Air 2s


2018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시기, 유난히 미세먼지가 극성이라 왠만한 미세먼지에도 마스크를 안쓰고 다니는 나조차도, 숨시기가 힘들어 마스크를 쓰고 다닌 적이 있었다. 고등어를 굽지 않거나 중국의 공장들이 사라지지 않는 한 아마도 해가 갈수록 공기 오염은 더 심해질 거라는 예상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덕분에 공기청정기 회사들이 큰 반사이익을 보았는데, 대표적인 공기청정기 삼성전자, 블루에어, 다이슨 등 어느 제품의 성능 및 기능이 좋은지, 필터 가격은 얼마가 드는 지 고려하던 중 대륙의 가성비라고 부르는 샤오미 에어2s 핫딜로 나와서 구입했다. 이런 생활 밀착형 가전은 오래 써보고 사용 후기를 남기는 것이 맞는 것 같아 근 1년 간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 보았다. 


장점

- 뛰어난 가성비(비슷한 체급의 경쟁제품과 가격을 비교하면 1/4, 1/10의 가격까지 내려간다.

- 와이파이를 연결해서 사용하므로 집 내외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공기청정기를 간편하게 켜고 끌 수 있다. 

- 너무나 편리한 스마트 기능. 구입 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손으로 버튼을 눌러서 공기청정기를 켜본 적이 없다. 사람들이 거실에 있는 오루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매일 자동으로 켜져있게 설정하고, 공기 오염 수치가 100이상이면 자동으로 켜지게 설정해두어 공기청정기를 켜야지, 꺼야지 라는 생각을 전혀하지 않고도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수 있다. 

- 대륙의 애플, 대륙의 다이슨이라는 별명답게 깔끔한 화이트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어떤 환경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린다.


단점

- 초기 제품 설정이 중국어로 되어있어 좀 불편했다. (검색해서 나오는 블로그들을 따라하면 어렵지 않게 초기세팅이 가능하다.)

- 중국 제품이라는 점. 집 내부 공기청정 효과에 큰 믿음이 가지 않는다.

- 실제 사용자들이 대부분 지적하는 사항은 미세먼지 센서가 둔감하다는 것이다. 집에 고기를 굽거나, 고등어를 굽거나, 초를 피우면 당연히 미세먼지 수치가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급상승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일상생활 중에는 미세먼지 수치 변동이 크지 않아서 LCD에  표기되는 수치에 대해서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다.



2018년 한 해 동안 샤오미 제품을 많이 구입했지만 그 중 꽤 유용하게 사용했고, 실생활에 밀착해 사용한 제품은 바로 ‘샤오미 에어2s’ 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1월 설치 이후 필터교체 주기 이외에 신경을 1도 쓰지 않고 설정을 건들거나, 샤오미 에어2s의 전원버튼을 눌러본 적이 없다. 공기청정기를 와이파이, 어플에 연결만 해두면 사용자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공기청정이 돌아가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회사에서 한 대에 100만원이 넘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해봤지만 자동화가 안되 일일이 직접 전원을 켜고, 공기청정 level 조절이 필요해 샤오미 에어2s에 비해 굉장히 불편했다. 꼭 샤오미 제품이 아니더라도 공기청정기 구입에 있어서는 Wifi, IoT 기능이 들어간 제품이 이제는 필수인 것 같다. 




반응형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Musical] 오! 캐롤 Oh! Caroll!  (0) 2019.02.12
[Movie] 남극의 쉐프  (0) 2019.01.21
[Netflix] 덤플링 Dumpling  (0) 2019.01.03
[Netflix] 보디가드 BodyGuard  (0) 2018.12.25
[Movie] Intervention 이제 그만 이혼해  (0) 2018.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