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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5678호선 해피스팟


작년부터 5678호선 게이트 바깥쪽에 보조배터리 대여 사업을 진행한다고 써붙이고 기계를 설치하기에 나름 기대를 많이 했다. 보조배터리를 여행가서 잃어버린 후로 아직 구입하지 않았기에 급하게 필요한 순간에 배터리를 역에서 대여하여 사용한다면 나름 편리한 일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6호선을 타고 등하교를 해서 그런지 5678호선에 대해 깔끔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막상 어린이 대공원역에서 배터리가 필요해 보조배터리를 대여하려고 어플을 깔고, 가입까지 하였으나 대여기기의 프로그램이 자꾸 다운되어 os 바탕화면으로 튕기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10번을 넘게 시도하고 10분 뒤에 다시 시도도 해보았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간단히 대여만 하는 프로그램인데 얼마나 엉망으로 프로그램을 만든건지 모르겠다. 개시한지 반년도 안됐으텐데 시민들이 정작 이용할 수 없다고 하니 이 사업의 수혜를 누가 받은건지에 대한 의혹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아므튼 급할 때 필요해서 이용하려고 했는데 불쾌한 느낌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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