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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Review]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이 블로그에 엉망인 글이라도 써보는 이유는 우리 생활 주변에서 글을 쓸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글의 전개도 논리도 엉망인 글 솜씨로 간단하게 글을 쓸 수 없을까 하는 고민 끝에 전자기기와 책, 영화 같은
 
필자가 가장 관심있어하는 분야에 대한 간단한 평을 남기는 것이다. 이는 글을 쓰는 연습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이 방대한 인터넷 세계에 새로운 자료를 만들어 조금 더 방대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또 다이어리와 같은 기능으로 아 이땐 이런 영화를 봤지, 이런 책을 읽었지, 이런 제품을 구매했지 등의 회고할 수 있는
 
기록물로서 가치도 있었다.
 
아마 글쓰기를 더 잘하게 된다면 이 블로그가, 그리고 나의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작게나마 더 유용해지길 바라며
 
이 책을 구입해서 읽었다.( 계속 읽어도 좋은 책이니 리디북스에서 E-Book으로 구입해도 좋다 )
 
반은 실망했고 반은 만족했다. 사실 글로 누군가에게 어떤? 작업을 가르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직접 만나서 가르치고 배워도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학교'라는 곳도 있으니깐.
 
오늘날에 이르러서야 유투브 등으로 집에서도 간단한 작업을 보고 따라할 수 있게되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글쓰기를 누군가에게 배우는 것도 어려운데 그 스승이 책 속에 있다면
 
과연 얼마나 효과적으로 그 스승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
 
그럼에도 유시민은 말한다. 본인에게 글쓰기 스승은 바로 독서와 운동권 대자보였다고.
 
논술을 준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논술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2탄이 있다.)
 
블로그 글, 개인글을 쓸 때도 자칫하면 빠지기 쉬운 자기 취향 고백으로 남을 설득하는 방법에 대해 주의한다.
 
동시에 본인의 글, 과거 유시민이 썼던 글, 그를 비판할 때 썼던 글들, 최근 논란이 된 정치인들의 글 등
 
다양한 글을 가져와 그가 제시하는 글씨기 방법에 맞게 오리고 붙인다.
 
그 예시들을 보면 왜 그가 글을 쓸 때 이런 점을 중요시하는지 쉽게 수긍이 간다.
 
물론 글쓰기에 왕도도 없고 그의 가르침이 절대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그가 계속해서 강조하듯 많이 읽고 많이 써봐라 단, 그가 제시한 몇가지 원칙을 간직하면 좋겠다.
 
정치 사설이나, 영화 비평, 서평 등에서 개인취향을 강요하지말것. 주장을 할거면 논거를 확실히 해라.
 
눈에 쉽게 들어오고 쉽게 읽힐 수 있게 간단 명료하게 쓸것.
 
 
이번에 책을 두 번째 읽으면서 다시한번 그의 글쓰기 가르침을 받으려고 한다. 또 이후에 그가 예시로 썼던
 
<나의 한국근현대사> 와 <거꾸로보는 세계사> 등도 조만간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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