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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Review] iPad Air 2 구입기

아이패드 에어 2 구입을 고민하다가

질렀다. 아마 내 휴학 시즌 마지막 지름이 될거라 믿는다.

이제는 복학준비와 대만여행에 올인하고 예전과 같은 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길!

( SKT통신사를 통해 셀룰러 버젼의 아이패드를 구입하면 

이렇게 커다란 SKT LTE로 도배가 된 박스에 담겨서 배송이 온다.

너무 큰것 같은데 어쨌든 아이패드를 열어보기 전의 설레임 버프로 이것도 예뻐 보인다. )

( SKT 유심칩은 항상 저런 카드에서 뽑아 쓰면 되고 남은 카드는 캐리어의 네임 태그나 

자동차의 전화번호판으로 재사용 가능하다. 처음보고 정말 유용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


아이패드 미니1을 사용하는 사용자로서 아이패드 미니1은

왜 애플제품은 1세대를 건너뛰어야 하는가를 알려준 애증의 기기였다.

논레티나에, 512MB라는 그 당시에도 찾아보기 힘든 램을 구비하고 나온

다운스펙된 아이패드 미니1은 출시 당시 일년만 참으면 레니타 버전이 나온다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7.9 인치의 애플 디바이스를 만져보고픈 욕망에 구입했다.

물론 2년간 셀룰러 아이패드 미니1를 유용하게 잘 썼지만 이제는 사파리 등 기본 어플에서조차

버벅이는 안타까운 사양과 폰트를 깨끗하게 읽을 수 없는 논레티나의 서러움이

에어 2구입을 불러일으켰다. 


( 뾱뾱이가 한겹 밖에 쌓여있지 않아 약간 불안한 감도 있었으나 그래도 박스에 큰 찍힘 없이 도착하였다. )



에어2를 개봉하고 처음 느낀점은

기존 9.7인치 아이패드 써본적이 없이 친구들 아이패드만 몇번 만져봤는데 

그때는 느끼지 못헀던 화면 크기에 대한 부담감이 먼저 들었다.

확실히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꺼내기 어려울 것 같았다.

파지하기 힘든 사이즈와 주변의 시선 때문에

지하철에서 왕좌의 게임이라도 보는 날에는 민망해서 몰래 숨겨서 봐야할 지경이다.

그럼에도 넓직한 화면과 넉넉한 사양,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쨍한 화면은

그런 사이즈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덜어주었다.

게다가 크기에 비해서 무게가 453g 밖에 나가지 않아

사실상 아이패드 미니 1 과 305g과 큰 무게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물론 둘 다 케이스를 껴지않은 상태에서 비교해봤다.

일단 누워서 사용하기에 계속 들고 있기가 어려운 점은

그 전의 9.7인치 아이패드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얇아진 두께 (아이패드 미니 1 보다 두께가 얇아졌다!! 이 정도로 얇으면 휠까봐 걱정이다. ) 와 

얇아진 베젤,많아진 램용량은 진정한 아이패드,태블릿PC의 끝판왕이라고 불릴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폰6와 마찬가지로 밴드게이트가 있는 모양이니 물건을 험하게 쓰시는 분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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