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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Apple keynote event

애플 키노트를 보통 챙겨보진 않지만

저번 WWDC는 재밌게 보기도 했고

슬슬 아이폰 5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간식먹으면서 재밌게 볼 줄 알았던 예상이 시작부터 무너졌다.



늘 쾌적하게 고화질 라이브 스트리밍을 자랑하던 애플 홈페이지에서

저 화면만 쳐다보고 있어야했고

조금 재생된다 싶으면 다시 오류가 생겨 저 화면이 나타났다.

순서도 뒤죽박죽으로 아이폰6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끊기면서 팀쿡의 첫등장이 나오기도 하고

게다가 가장 화가 났던건 중국어 통역이 그대로 사운드에 들어와

도저히 팀쿡에게 아이폰6에게 집중할 수 없었다.

동시에 UnderKg 에서하는 중계방송도 틀었는데

중계측에서도 당황해서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아이폰 6는 중국발 유출과 동일하게 카툭튀와 절연테이프를 간직한 채 나왔고

기대했던 애플와치도 디자인과 정확한 시계라는 명제만 외치면서 끝났다.

정말 중요했던 것은 애플페이였을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뭔가 기대되는 듯한 잡스의 거창한 화법도

페더러기의 유머러스한 키노트도 없이

밋밋한 느낌의 감탄사만 남발하는 팀쿡의 키노트였다.

무엇보다도 제품 스펙에 대해서 자세한 공개없이

그냥 외형적인 공개를 한 것을 보면

뭔가 뜬 구름 잡는다는 느낌도 많이 들었다.

앞으로 10월에 있을 아이패드 혹은 맥북 새로운 라인업에 대한

발표를 기대해본다.

어쨋든 애플와치는 굉장히 예쁘게 잘나왔고(기능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지만)

아이폰 6도 보면볼수록 괜찮아지는 것 같은

일명 뇌이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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