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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Review] Su pen + Staedtler pen holder


아이패드 에어2가 태블릿으로 부족한 점이 무엇이 있을까?
넘치는 배터리 타임과 에어2에서 보여주는 2G 램으로 퍼포먼스에서도
굉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앱스토어 생태계에 완성도 높은 어플들과
가벼움, 가격을 제외하고는 비교할 태블릿이 현재 갤럭시 탭s 시리즈가 유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아쉬운 점은 바로 ‘펜’이다. 태블릿으로 한손에 노트처럼
들고다닐 일이 많고 사이즈도 업무용 다이어리 사이즈로 각종 데이터를 어플을
통해서 유연하게 볼 수 있고, 일정 처리도 가능하며, 회의 녹음 및 진행 ,PT도 가능하다.
간단한 문서도 작성 후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PC로 연속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여기에 회의 노트를 간단한 필기를 통해서 할 수 있다면 태블릿의 쓰임새가 더 높아지지 
않을까? 가벼운 도표랑, 아이디어 그림정도를 그릴 수 있는 기본펜이 갤럭시노트 시리즈처럼
탑재되어있었다면 정말 실물 노트를 위협할 수 있는 기기로 탄생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그 정도의 필기감을 느끼려면 갤럭시 노트 태블릿 시리즈로 만족해야한다.
아쉬움을 달래고자 써드파티 회사에서 많은 터치펜들을 출시하고 있는데 보통
끝이 뾰족하지 않아 만족스러운 필기가 불가능하다. 비싼 블루투스 지원 펜들고 기종에 따라
시원치않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준다. 아무래도 사람들은 갤럭시 노트의 와콤식 필기에
노출되다보니 정전식 터치 필기는 불편하다 못해 제대로 쓰기 힘들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 불만족스러운 펜들 중에서도 그나마 쓸만하다고 불리는 su pen 을 구입했고 
필기시 원래는 몽땅 연필 홀더로 쓰이는 스태들러 홀더에 su pen 섬유 펜촉을 넣어
사용하는 방법을 인터넷에서 마주쳤다. 찾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현재 쇼핑몰에서는
위 두 제품을 묶어서 파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옥션에서 확인해보시길)

필자는 두 개의 제품을 따로 구입했고 약 65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혼동하면 안되는 사실은 supen 펜촉 + 어댑터 제품을 구입해야 스태들러 홀더에 딱 맞는다는
사실이다. 그럼으로 구입시 꼭!! 어댑터가 동봉되있는지 확인해야 제품을 쓸 수 있다.

제품을 결함한 후 필기를 해봤는데 그 동안 사용했던 고무팁 펜에 비해서는 확실히 좋은
필기를 보여준다. 화면을 뻑뻑하게 긁는 느낌이 없어서 화면 기스에서도 어느정도 자유로울 것
같다. 게다가 스태들러 홀더가 부여하는 필기감은 좋은 편이다. 많은 터치펜들이 그립감은
전혀 고려하지않고 설계한 형편없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확실한 장점이다.

글씨체가 원래 악필이니 아무래도 예쁘게 글씨를 쓸 수 있는 사람이라면 
갤럭시 노트 광고에 나오는 정도의 필기를 억지로? 구현해볼 수는 있을 것 같지만
갤럭시 노트를 직접이용해오던 입장에서는 필기감이 갤노트의 발끝도 못 미친다

그림을 그리기에도 애매한 것이 펜촉이 뾰족하지 않다보니 한번의 획이 아닌 원이나 물체를
그릴시 드로잉 포인트가 어딘지 인지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실력이 있는 분들의 작품을 보면
결코 도구 탓이 아니라 손 탓인걸 느끼고는 한다.

정말 좋다!라는 느낌을 받지는 않지만 아이패드에서 사용한 펜 중에서 이 가격대에
괜찮지않나 싶다. 블루투스 펜의 경우에는 에어2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다는 이야기들도
많고 가격에 비해 만족스러운 제품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su pen 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아이패드에 잘 어울리는 펜을 찾는다면 섬유 팁을 사용하는 Su pen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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