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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Review] 오난 N9-8000 보조배터리 리뷰

외부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면

배터리에 신경이 안쓰일 수 없다.

최근 삼성 광고에 wall hungger 라는 조롱이 나올만큼

많은 아이폰 유저들이 충전기를 들고 

카페나 실내 콘센트 벽 앞에 모이는 건 사실이다.

LTE가 배터리 소비가 너무 심해 

항상 3g로 답답한 인터넷을 쓰는 것도 못마땅했다.

이번 여름 내내 집에 있는 일이 거의 없어 배터리 부담감도 느껴

이 기회에 보조배터리를 알아보았다.

최근 가성비 깡패로 급부상 중인 샤오미 보조배터리 또한

디자인과 용량 가격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아직까지는 무조건 싸다고 중국제품을 믿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국산 보조배터리의 강자 오난 제품을 써보기로 했다.

q 시리즈가 용량도 크고 가격도 좋아 더 잘나가지만



(겉 패키징이 이건 줄 알고 실망할 뻔했다.)

아무래도 디자인을 볼 수 밖에 없다. 샤오미의 디자인도

애플스럽지만 아무래도 짭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엔조이 유어 라이프 윗 엔 나인. 고민끝에 사서 더 유용하게 쓸 수 있길바란다.)



겉 골판지 박스를 뜯으니 제대로된 패키징 박스가 나왔다.

제품 색을 민트로해서 그런지 이런 박스가 온건지

아니면 그냥 모든 박스가 색이 같은건지는 알 수가 없다.



자세한 사양 및 각종 회사 설명은 뒷편에 써져있다.

제품 모양과 비슷한 패키징은 확실히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만들어준다.



패키징을 열어보면 파우치와 충전선이 나온다.

국내 제품 답지 않게 깔끔한 패키지가 마음에 든다.


다만 파우치 디자인이나 완성도에는 많이 실망스럽다.

물론 무료로 넣어주는 거라고 하지만 

제품 가격이 용량대비 q시리즈에 비해 비싸서

좀 괜찮은 파우치를 넣어줘도 괜찮지 않나 싶은데..


(배터리 쓰면서 온도나 물리적 충격, 과도한 전압 등을 주의해야하는 건 당연하다)



(패키징 박스와 제품이 잘 어울린다.)


파우치는 초등학교 공작시간에나 사용할 것 같은

부직포?같은 천으로 만들어져있는데

몇번 밖으로 들고 나갔더니 보풀이 막 일어나고

금방 더러워진다.

아무래도 대체재를 찾을 필요가 있다.


제품만 보면 이런 완벽한 디자인을 가진 보조배터리가 없다.

보통 둥글둥글하거나 뚱뚱한 배터리들이 많은데

얇고 깔끔하며 색감도 예쁘다.


(옆면에는 마이크로 5핀을 통한 충전부분이 있다.)

민트 색 뿐만 아니라 흰색, 노란색 핑크 제품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색감이 정말 잘 나왔다.

마치 5c의 색감과 비슷하게 나온다.


얇은 만큼 분명 물리적 충격에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언뜻보면 담배케이스 같은 모양이다.


윗부분에는 출력부분의 USB와 오른쪽 파란불을 통해

배터리 잔량을 파악할 수 있다.

아직 배터리가 완전 방전될 만큼 써보질 못했다.

아무리 충전해도 파란불을 줄어들지 않으니

괜히 이렇게 큰 배터리를 샀나 싶기도 한데

아이패드 충전도 가능하니

일단 써봐야할 것 같다.

아이폰의 경우 대략 2.5에서 3회까지 가능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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