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썸네일형 리스트형 [Review] Bookpedia 아이폰의 북스윙으로 읽은 책을 관리하다가 아무래도 어디선가 데이터가 누락되는 치명적인 버그가 존재하는 것 같아서 어플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게 되었다. 왜 읽었던 책이 기록에는 안남아있는데 북커버 사진은 남아있는건지… 100권이 넘는 책을 기록해야하면서 이렇게 데이터 누수가 생기면 안되겠다 싶어서 방법을 찾던 중 (물론 엑셀에 정리하는 것이 제일 쉽고 깔끔하다.) 맥에 Bookpedia라는 소프트웨어를 찾아냈다. Mac에서는 원래 이런 DVD나 도서 등을 관리하는 Delicious Library라는 유명한 SW도 존재하지만 한국 환경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안타까운 실정에서 Bookpedia는 유일하게 한국에서 사용가능한 도서 정리 Mac앱이다. 구글에서 Bookpedia를 검색하면 나오는 블로그에 들어가.. 더보기 [Book] 하루키 일상의 여백 일반적으로 하루키하면 장편 소설을 많이들 떠올린다. 특히 2~3권으로 나누어져 나오는 그의 장편 소설은 한 때 핫한 허세?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있었다. 국내에서 하루키에 대한 대중적 평가는 항상 엇갈리지만 분명 그는 대단한 작가 중에 하나다. 국내에서 그와 같이 자국에서도, 국제적으로도 꾸준한 명성을 얻은 작가가 있는가. 하지만 일부 하루키의 골수?팬들은 그의 장편 소설보다는 그의 에세이를 더 사랑한다. 소소하지만 일상적인 에세이는 그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독자들도 좋아할만한 여유롭고 고요한, 정갈한 에세이다. 그는 정말 일상에서 포착되는 아주 작은 여백들을 독자들이 읽기 흥미롭게 잘 담아냈다. 주제 또한 그가 쓰는 소설과는 다르게 가벼운 주제 (마라톤, 고양이, 여행, 재즈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더보기 [Movie]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작년 오 나의 여신님을 통해서 다시 큰 인기를 얻은 박보영의 스크린 복귀작?인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는 작년말 꽤 볼만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극장에서 빠르게 사라졌다. 불편한 소재 탓인건지 순수하게 영화로서 재미가 없었던건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T Freemium에서 2월 무료의 영화로 선정되어 SKT T Freemium 을 가입했다면 무료로 볼 수 있다. 영화는 초반부터 박보영이라는 배우의 매력을 충분히 이용하면서 귀여우면서도 파릇파릇한 도라희의 사회초년생의 모습을 잘 담아냈다. 특히 도라희라는 캐릭터는 인상적인 이름과 함께 박보영의 특유의 매력을 듬뿍 담은 캐릭터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많이 선보이는 도라희 인턴기자의 첫 취재 장면은 관객이 미소를 짓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혜린 작가의 원작소설을.. 더보기 [Movie] 종이달 가쿠다 미쓰요의 원작 소설은 평범한 주부가 주인공이지만 다른 어떤 스릴러 못지 않은 긴장감을 끌어내는 소설로 유명하다. 일본에서 성공한 소설이 다들 그렇듯 이 소설도 흥행에 성공해서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도 나왔고 영화도 개봉했다. 영화는 소설이 가지고 있는 형식을 빌려오기보다는 큰 이야기 구조를 유지하고 과감하게 디테일을 삭제하는 등의 변화를 주었다. 영화와 소설의 분명한 차이점은 조만간 소설을 읽고 다시 한 번 포스팅할 예정이다. 영화는 리카(주인공)가 자전거를 타는 장면, 여고생이 성당에 앉아있는 장면, 그리고 은행일을 하는 현재 장면으로 나누어져있다. 평범한 은행업무를 진행하는 리카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남편과 둘이서 잘지내고 있다. 남편이 리카에게 무관심한 측면도 없지 않으나 나쁜.. 더보기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