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올해 한국 영화의 성적은 초라하다. 마치 코로나 직전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 전성기의 피날레를 터트리고 막을 내린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2023년 하반기 시작,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같은 한국 스타 영화배우들이 출연하는 것 이외에도 한국 영화계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어두운 디스토피아를 주제로 극장가에 회심의 출사표를 던졌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거대한 지진으로 모든 것이 무너져버린 대한민국을 그리고 있는 디스토피아에 대한 영화다. 영화 속에서는 주변 건물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건물 ‘황궁 아파트’를 배경으로 그곳에 사는 거주민과 그곳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외부인들의 갈등을 다룬다. 지진 전 ‘황궁 아파트’는 보잘 것 없는 구축 아파트에 불과했다. 황궁 아파트와 맞대고 있는.. 더보기 지금 봐야할 콘텐츠 - 우리들의 블루스 사람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그 배경에, 그 상황에, 그 인물에 자신을 이입하고 몰입한다. 시원하게 김치 싸대기를 때리거나, [[드라마-펜트하우스]]처럼 사람들을 음모를 꾸미고 함정에 빠뜨리고, 사람을 죽이면서 갈등과 감정을 최고조로 몰아가는 막장 드라마는 누가 먹어도 시원한 탄산 같은 음료다. 자꾸 땡기기도 하고 한 번 막장 드라마를 보면 멈추기도 쉽지 않다. 오늘 소개할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탄산음료보다는 건강한 녹차 같은 음료다. 탄산처럼 막 땡기지도, 입맛에 바로 딱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회차를 거듭해나갈수록 제주도 어느 해변가에 모래사장에 밀려오는 파도처럼 잔잔하게 시청자의 감정을 흔들고, 파도에 부서지는 햇살처럼 눈 부신 감동을 주는 에피소드들이 많다.(물론 논란이 된 에피소드도 있.. 더보기 [Movie] 극한직업 최근 국내외에서 개봉한 영화 중 관객들의 흥미를 확 끌어당기는 영화가 없는 가운데, 블록버스터도 아니고, 소위 말하는 국뽕 영화도 아닌 영화가 박스오피스를 차지했다. 예매율 1위를 차지한 내친 김에 천만 관객을 넘었고, 관객 수 역대 3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아무래도 2월 말까지는 극장에 지속적으로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판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영화가 전혀 웃기지 않았다’, ‘어떤 펀치라인을 쓸지 뻔히 보였다’라는 평을 내리기도 하지만, 관객 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관객 수가 일단 천 만이 넘었다는 건 영화의 개그 코드가 대중들에게 잘 맞는다는 편이다. 이 영화를 보고 전혀 웃기지도 않았다면 자신의 유머 코드를 재점검하는 시간을 갖거나 거울을 보면서 미소 .. 더보기 [Movie] 범죄오락액션 영화 마스터 #마스터 마스터 쇼케이스를 보고 난 뒤 당연히 마스터 무대인사 표를 구해놓고 영화가 개봉되는 21일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우연히 햇반 20주년 이벤트에 당첨되었고 CJ에서 하는 이벤트라서 그런지 까지 볼 수 있었다. 청담 CGV Private Room 에서 식사를 하고 이곳과 바로 연결된 영화관에서 마스터를 무려 일주일 가까이 일찍 만나볼 수 있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뒤 연말에 맞는 범죄 오락 액션? 영화였다는 점에는 확실히 동의하고 워낙 출중한 배우들과 나쁘지 않은 스토리로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 이 맘때 이 나와 큰 흥행을 하고 그 인기에 힘 입어 무삭제 3시간짜리 감독판이 개봉했었던 걸 생각해보면, 을 뛰어넘지는 못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흥행 성적을 거두..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