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베코 프로젝터 스탠드 설치 및 후기 여러 번 이사를 다니면서 프로젝터를 어디에 두는게 좋을지 항상 고민거리입니다. 집이 충분히 넓고 프로젝터의 밝기가 매우 밝다면(가격이 비싸다면) 천장에 설치하는게 좋은 답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집이 좁고, 고가의 프로젝터도 아니기 때문에 천장에 고정으로 두는 것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프로젝터를 테이블에도 올려보고, 수납장에 위에도 올려보고, 침대 옆에도 놓았지만 적당한 방법을 못 찾았습니다. 프로젝터를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보기에는 깔끔하고 좋아보이지만 앞에 가리는 물체가 없어야하고, 아무래도 아래에서 위로 쏘는 영상이기 때문에 보정을 한다고해도 영상을 높은 위치에, 크게 쏘기는 어렵습니다. 프로젝터를 수납장 위에 올려두면 높이가 낮아지기 때문에 더 불편합니다. 결과적으로 프로젝터는 .. 더보기 나의 따뜻하고 간지러운 이름 제주도 여행 중 들렀던 독립서점에서 집어든 책에는 ‘엄마라는 이름에 이르는 시간들’이라는 부제가 써져있었다. 에어비엔비 별 5개의 슈퍼호스트이자 글을 쓰는 작가에게 ‘엄마’라는 이름은 새로운 시작이다. ‘나의 따뜻하고 간지러운 이름’은 그 시작에 대한 기록이다. 내 미래의 육아 때문에 책을 고른 것은 아니다. 책 표지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육아라는 태그는 달 수 있어도 절대 육아 카테고리에 들어갈 책은 아니니깐. 엄마가 될 수 없는 예비 아빠이기 때문에 이 책을 골랐다. 때로는 임신 육아 대백과사전처럼 보편적인 정보를 읽는 것보다는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듣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있으니깐. 육아의 방법은 이곳저곳에 ‘정보’라는 이름으로 돌아다니지만, 정말 듣기 어려운 것은 임신과 육아에 대한 솔직.. 더보기 2022 펭수 크리스마스 연말 팬미팅(펭미팅) 후기 펭수를 좋아하는 아내가 한 번도 펭수를 못 만났다. 덕계못(덕후는 계를 못 탄다)이라나. 펭수를 만나러 EBS 일산에 찾아간 적이 한 번 있었고, 용산CGV에서 펭수가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지만 이미 주인공보다 한 발 늦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22년. 위드 코로나를 맞이해 펭수도 펭미팅을 하게됐다. 요즘은 인스타 셀럽들도 팬미팅을 하는 시대다 보니 점점 더 팬미팅을 위한 대관을 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럼에도 여름 펭미팅이 끝나지 얼마되지 않아 연말 크리스마스 펭미팅을 하게되어, 여름에 못 간 펭클럽들에겐 정말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티켓팅에서는 역시나 좌절. 맨 앞자리는 현장 예매고 그외의 자리는 빠르게 마감되었다. 3층 중간에 앉게 됐는데(3층 E열) 좀 아쉽긴 했지만 긍정적으로 .. 더보기 언더그라운드 - 일본 지하철 사린 사건 재난은 언제나 갑자기 찾아오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재난의 징조는 언제나 우리 주위에 있었다. 언더그라운드는 90년대 중반 도쿄에서 일어났던 지하철 사린 가스 살포 사건에 대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언더그라운드라는 책 제목 자체는 지하철을 의미한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지만, 소설과 에세이 작가로 유명한 하루키가 왜 지하철 사린 사건 피해자들을 만나 취재를 하고 그 내용을 엮에 책으로 냈는지 도저히 추측할 수 없다는 점이 내가 이 책을 집어든 이유였다. 언더그라운드는 크게 4개의 지하철 노선인 지요다 선, 마루노우치 선(이케부쿠로 행), 히비야 선(나카메구로 발), 히비야 선(나카메구로 행)에서 일어났던 간략한 사건 개요와 그 노선을 타고 있었던 사린 ..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