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썸네일형 리스트형 [Movie] 곡성 (노스포) #곡성 개봉하자마자 보러 갔던 영화지만 곡성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기가 어려웠다. 이미 인터넷에서는 한동안 곡성 스포일러 문제로 난리가 났었고, 많은 게시판에 곡성 이야기가 도배되고있다. 분위기를 잘 살린 예고편과 박찬욱감독이 보고 급체했다는 평, 그리고 이동진 평론가가 만점을 준 영화라는 편견?을 가지고 극장에 들어갔다. 초반 부분은 미스테리한 사건현장만 분리해서 제쳐두고 본다면 조용한 시골마을에 어리숙한 경찰관과 소소하게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는 코미디에 가깝다. 아역이 워낙 능청스러운 연기를 잘해냈기에 초반부에 웃음을 주는 포인트들이 심어져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급격한 분위기 전환과 장르의 초월까지 꿈꾼다. 외지인에 대한 소문을 흘려듣던 종구가 소문을 ‘믿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뒤바뀐다. .. 더보기 [Movie] 탐정 홍길동 #탐정 홍길동 예고편만 본다면 전적으로 이제훈의 인기에 업혀가려는 영화로 보였다. 얼마 전 이 TVN이 만든 또다른 웰메이드 드라마라 칭송받으며 성공리에 종영했다. 이 드라마의 남주가 바로 이제훈, 군 전역 후 순탄한 성공가도를 달리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었다. 바로 이런 한 두명 스타의 인기를 이용해 흥행을 노리는 이른바 스타마케팅으로 나온 영화가 아닌가하는 의심이 영화관을 들어가 영화 시작 10분까지도 계속 뇌리에 남았다. 왜 하필 홍길동이라는 제목을 쓰는걸까, 유치한 플롯전개나 하지않을까 하는 집요한 걱정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 홍길동 이제훈과 귀여운 아역들의 케미를 통해 점점 녹아내리더니 나쁘지 않은 스토리와 배우들의 준수한 연기, 탄탄한 연출력으로 기대와 걱정과는 정반대의 영상을 보여주.. 더보기 키카쿠브 KikaKuv 아트토이컬쳐 박람회에서 다양한 아이템들을 구입했지만 가장 충동적으로 구입한게 이 키카큐브 피규어. 다른 아이템에 비해서 커스텀 주문이 가능하면서 가격도 저렴해서 눈길이 갔다. 특히 미국 지도에 각 주마다 연고지 MLB 팀 유니폼을 입은 피규어를 붙여놓아 구입욕구가 상승! 앞에 커플도 남자분의 요청으로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피규어에 11번 외질 마킹해서 주문한 것 같았는데 우리는 시카고컵스 유니폼을 주문할지 아스널 유니폼을 주문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아스널 홈 & 어웨이 유니폼에 각자 생일과 이름을 마킹하기로 결정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현장에서 결제를 했는데 영수증 또는 주문증 같은 증명서를 아무 것도 떼주지않아 실제 제품이 올 때까지 살짝? 불안했다. 키카쿠브도안을 미리 메일로 보내주고 고객이 최종 컨펌.. 더보기 [Movie] 정글북 JungleBook 국내 최초 공개 상영회 이벤트에 당첨되어 왕십리 IMAX관에서 정글북을 보고왔다. 예고편만으로도 많은 80,90년대 생들의 어릴적 기억 속 정글북이 생동감있게 살아움직이는 것 같았다. 국내에서 큰 IMAX관에 속하는 왕십리 CGV 자체는 마음에 들었으나 J열 5,6번(중앙에서 살짝 왼편으로 쏠린) 임에도 3D영화 자막을 볼 때 튀어나오는 자막과 스크린에 남아있는 자막 두 겹으로 보여 안그래도 금방 눈이 피곤해지는 3D영화인데 눈이 더 아팠다. 아직도 3D 영화가 6년 전 아바타의 3D효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굳이 일반영화에 3D가 필요한가 의문이 들었다. 그 점만 뺀다면 넓은 화면에서 펼쳐지는 정글은 시각적 만족감을 주기 충분했다. 스토리는 간단하다. 정글북 개봉에 눈길이 갔던.. 더보기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