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썸네일형 리스트형 From Celine to Jessie.Before sunrise 셀린(줄리 델피)이 제시(에단 호크)에게 "When you talk earlier that after few years, how a couple would begin to hate each other by anticipating their reactions or getting tired of their mannerisms. I think it would be the opposite for me. I think I can really fall in love when I know everything about someone." 언젠가는 비포 시리즈에 대해서 후기를 써보고 싶지만 어디부터 건드려야할지 감도 안잡힌다.그냥 단순히 여행가서 눈맞은 이야기로 치부해버리는 사람들이 많아 아쉽다.비포선라이즈만 10번을 .. 더보기 [Review] 아이폰5 폰케이스 - 디자인메이커 유니언잭 카드 수납케이스 아이폰을 사용하면서부터 케이스를 고를 때 고민이 많아졌다. 아무런 케이스를 하지않았을 때, ‘쌩폰’의 모습이 충분히 이쁜 폰이지만 내구성은 한없이 약해서 잘 보호해주면서도 외관상으로도 만족스러운 케이스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디자인메이커 PROJECT 폰폼에서 진행하는 체험단에 지원해서 디자인메이커의 아이폰5 케이스를 경험해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카드 수납형 케이스 중 디자인은 평소 써보고 싶었던 유니언 잭을 선택했다 디자인은 세계 명화부터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 등 선택의 폭이 넓다!! 포장을 뜯고보니 유니언 잭 색상이 파란색이 아니라 조금 보라색에 가까운 것은 조금 아쉬웠다 ㅠㅠ 옆에는 카드수납형 케이스답게 수납공간이 있고 전체적으로 둥글게 감싸 보호해주는 하드케이스였다 깔끔하게 내부.. 더보기 [Book] 도쿄 펄프 픽션 -이강훈 내가 처음으로 도쿄에 가본 게 벌써 4년전 일이다. 11년 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기도 전이니 꽤 오래 전 이야기다. 지금이야 가본적 없으니 모르겠지만 책도 마침 그쯤 발간한 책이니 아마 내가 보고 온 도쿄가 책에 나온 그 ‘도쿄’와 같은 곳일거라 생각한다. 책 제목을 보자마자 어디선가 좋은 평가를 받았던 책이라는 것이 생각나 도서관에서 빌렸다. 도쿄 펄프 픽션이라…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짐작하기 힘든 이 책을 들고 나올 때만 하더라도 본격 하드보일드 , 미스테리 액션 활극 소설같은 느낌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하지만 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등장하는 매우 ‘여행기’스러운 사진과 짧은 글들은 마치 이병률 시인의 책을 보고 있는 듯했다. ‘어… 이게 뭐지?’ 하고 도쿄 여행기를 예상하던 찰나 엉뚱한 소설과 함께.. 더보기 [Book] 소금 -박범신 소금 - 박범신 가끔 집에서 계란 후라이 할 때마다 설탕통과 소금통 위치가 헷갈릴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뚜껑을 돌려 열고 손가락을 푹 집어넣어서 찍어 맛본다. 그럴 때마다 설탕의 단맛과 소금의 짠맛을 잘 구별하기가 힘들었다. 덕분에 달달한 계란 후라이를 몇 번이나 맛볼 수 있었다. 수차례 실습 후에 드디어 냄새를 통해 구별하는 법을 습득했다. 거칠게 각을 세우고 있는 결정들이 내뿜는 화학적 냄새가 그것이 소금이었다. 설탕은 아무리 맡아도 밋밋하지만 마침내 달달한 향을 억지로라도 내고 있었기에 구분할 수 있었다. 그런 일상의 찬장 위에 아무렇게나 올려진 소금통만큼이나 우리는 소금의 고향에 대해서 별다른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누군가는 땡볕이 반사되는 염전에서 일하고 있을 테고 아마도 그 노동자는 누.. 더보기 이전 1 ··· 93 94 95 96 97 98 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