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썸네일형 리스트형 [Review] 요이치 이어팟 아이폰 5 이어폰 처음 아이폰을 사면 들어있는 번들 이어폰인 이어팟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기에….. 싸구려 이어폰을 대체품으로 샀다가 볼륨 컨트롤 키가 없어 도저히 참고 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정품 이어팟을 보니 3만 9천원!!! 돈을 좀 더 얹어 소니 이어폰 쪽으로 넘어가볼까 했는데 그것도 돈 낭비인 것 같아 그냥 벌크제품을 사기로 했다. 그나마 가장 평이 잘 써져있는 요이치에서 샀는데 아마 거기도 그냥 중국제 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단 생긴건 이어팟이랑 비슷한데… 원래의 이어팟을 잃어버렸으니 비교해볼수는 없다. ㅠㅠ 하지만 이어팟 선이 진품보다는 얇은 느낌이 들고 전체적인 음감에서도 살짝살짝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일단 불량 없이 버튼도 다 잘 작동하고 다음 곡 넘기기도 오히려 정품보다 더 잘 작동한다. 1.. 더보기 [R.I.P] Robin Williams (1951.7.23.~2014.8.11) “I used to think the worst thing in life was to end up all alone, It’s not. The worst thing in life is to end up with people that make you feel all alone.” -Robin Williams- 90년대와 2000년대가 당신이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나이였다면 그의 영화를 본 적 없이 지나가지 못했을 것이다. 나도 몇 개의 작품 속에서 생기있고 흡입력 강한 캐릭터를 연기한 그를 잊을 수 없다. 내가 가장 무서운 슬픔을 느낄 때 는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주던 이들이 좌절을 할 때이다. 당연히 웃음이 머물것 같은 입꼬리가 더이상 당겨지고 있지 않다면 마치 내가 알던 세상이, 내가 규격해놓은 세상.. 더보기 [Book]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다들 참 열심히 사는구나 막연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랑도 진하고 상실감도 진하고 정인도, 형조도, 시현이도……. 그것에 비하면 자신의 삶이란 그저 물을 잔뜩 탄 막걸리 꼴이지 싶었다.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김형경- 우연히 알게된 작가와 우연히 마주친 작품 삶이 물에 탄 막걸리 같다는 말에 너무나 공감해 읽은지 3년이 지나도 생각나는 문구 더보기 한겨울 못 잊을 사람하고 11.28 한계령 연가 한겨울 못 잊을 사람하고 한계령을 넘다가 뜻밖의 폭설을 만나고 싶다 뉴스는 다투어 수십 년 만의 풍요를 알리고 자동차들은 뒤뚱거리며 제 구멍들을 찾아가느라 법석이지만 한계령의 한계에 못 이긴 척 기꺼이 묶였으면 오오, 눈부신 고립 사방이 온통 흰 것뿐인 동화의 나라에 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였으면 이윽고 날이 어두워지면 풍요는 조금씩 공포로 변하고, 현실은 두려움의 색채를 드리우기 시작하지만 헬리콥터가 나타났을 때에도 나는 결코 손을 흔들지는 않으리. 헬리콥터가 눈 속에 갇힌 야생조들과 짐승들을 위해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시퍼렇게 살아 있는 젊은 심장을 향해 까아만 포탄을 뿌려 대던 헬리콥터들이 고란이나 꿩들의 일용할 양식을 위해 자비롭게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나는 결코 옷자락을 보이지 .. 더보기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