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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 browser

알 수 없는 페이지 이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Arc Browser로 전환하기 위해 Safari 브라우저에서 북마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맥북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2013년부터였기 때문에, 사파리의 북마크에는 그 시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10년 동안 한 번도 보지 않았던 페이지부터, “나중에 봐야지” 하며 저장해 두었지만 수개월, 수년 동안 들춰보지 않은 북마크와 읽기 목록을 하나씩 확인하며 정리하고 있다. 이 과정을 거치다 보니 오래된 페이지들의 현재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서글퍼지기도 하며 아쉬운 감정이 들기도 한다.웹페이지는 주소만 알고 있다고 해서 종이 페이지처럼 영원히 보관할 수는 없다. 서버가 문을 닫거나 작성자가 글을 내리면 URL은 단지 빈 집을 가리키는 주소에 불과해진다. 10년 전엔 유망했던.. 더보기
Arc browser is coming. 컴퓨터를 새로 구매하면 가장 먼저 설치하는 것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크롬 브라우져를 가장 먼저 설치하는 소프웨어로 꼽고 있다. 엣지 브라우저도 크롬 엔진을 사용하면서 사실상 두 브라우져의 차이는 미미한 편이다.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는 웨일 브라우저도 마찬가지로 크롬 엔진을 쓰고 있어서 껍데기와 기능적으로는 차이가 있지만 확장 프로그램도 대부분 사용 가능하다. 이 천편일률적인 웹 브라우져 시대에 새로운 출사표를 던진 서비스가 있다. 바로 Arc Browser. 물론 대세인 크롬 엔진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외형부터 동작 방식까지 조금 다른 전략을 택했다. 아이폰과 MacOS부터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초기 단계부터 써오고 있는데, 최근에는 윈도우 버전까지 출시했다. 이후에는 안드로이드로도 출시한다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