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썸네일형 리스트형 [Movie] 최악의 하루 이 영화에 대한 좋은 평가는 작년부터 쭉 들어왔지만 볼 기회가 없던 중 마침 옥수수에서 주말동안 무료로 오픈한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봤다. 역시나 극장에서 봤던 예고편 대로 한예리가 연기한 은희가 겪는 최악의 하루에 대한 이야기다. 시간 순서대로 은희는 하루동안 료헤이, 현오, 운철를 만나는 이야기다. 영화의 주 무대는 필자도 좋아하는 북촌과 남산 일대. 이곳에 대한 감독의 애정어린 시선도 영화 속에서 느낄 수 있었다. 감독의 전작을 봤던 기존 팬들은 기존 영화에서 나온 캐릭터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거나 마치 시리즈물처럼 이어지는 분위기를 느끼기도 했다는데, 김종관 감독의 작품을 처음 보는 입장에서는 그저 신선하면서도 잔잔한, 그리고 갈등의 절정에 이르러서는 시냇가에 돌맹이을 던진 듯한 파장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