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썸네일형 리스트형 [Review] 화차 Helpless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으로 불리는 미야베 미유키의 대표 소설 ‘화차’를 원작으로 제작된 한국 영화 ‘화차’. 소설을 워낙 흥미진진하게 읽은 탓에 영화가 나온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챙겨 보았다. 이제는 다시 보기힘들지도 모르는... 배우 '김민희’의 연기 포텐이 터진 영화라는 이야기는 진작 들었다. 화차하면 자신의 삶을 버리고 타인의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 벌인 범죄를 떠올리지만 사실 화차가 다루는 내용 중 가장 큰 묘미는 현대의 법이 만들어낸 허술한 법망과 사회에 맞춰져있다. 원작 소설에서도 여주인공이 왜 남의 신분을 도용하는지 법의 헛점 때문에 아버지의 빚을 되물림 받은 그녀의 성장 배경에서부터 카드, 사채 등 사람들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뜨리는 당시 일본 금융 문제를 디테일하게 비판한다. 무려 몇 페이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