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Review] 영화 제보자 2달 전에 제보자 제작보고회 기사를 본적이 있었다. 황우석 줄기세포 조작 사건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임순례감독과 박해일이 그려낸 영화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기사도 읽게 되었고 영화도 간만에 극장에 가서 봤다. 사건이 펼쳐진 당시 대한민국의 황우석 신드롬이 병적인 단계로 넘어가고 있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장래희망으로 황우석 같은 의학박사가 그림으로 그려지고 있었고 버스 광고판에는 당신이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라는 문구가 그의 영향력이 어땠는지 보여주고 있었다. 그의 생가에는 황우석 생가 투어가 생겨 관광객들이 들끓었고 언론은 수의학전공인 황우석을 광복이래 가장 큰 영웅으로 만들었다. 아마 그대로 그의 성공가도가 펼쳐졌다면 훗날 세종대왕 이순신과 함께 광화문에서 그의 동상을 봤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